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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중소상공인 제품 찾는 이유? “합리적인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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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03, 2020, 15:08:45

이베이코리아 설문조사 결과..10명 중 8명이 온라인으로 중소상공인 제품 구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소비자 10명 중 8명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하는 곳으로 ‘온라인쇼핑(오픈마켓)’을 꼽았습니다. 중소상공인 제품을 선택하는 주된 이유는 ‘가성비’였습니다. G마켓과 옥션 등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자체적으로 설문한 결과입니다.

 

이베이코리아가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옥션 방문고객 1032명을 대상으로 ‘중소상공인제품에 대한 인식 및 구매 동향’에 대해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86%가 중소상공인제품을 구매하는 유통채널로 ‘온라인쇼핑’을 선택했습니다.

 

이어 ▲대형마트(8%) ▲전통시장·전문상가(3%) ▲편집숍·로드샵(2%) ▲백화점(1%) 순이었습니다. 조사에서 최근 1년간 중소상공인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87%였는데 이중 재구매 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98%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중소상공인제품 중 품목군으로는 생필품(20%)을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밖에 ▲의류·잡화(17%) ▲식품(17%) ▲소형가전(16%) 등에서 중소상공인 제품 인기가 높았습니다. 반면 ▲대형가전(4%) ▲유아동제품(3%) 등은 선호도가 낮았습니다.

 

중소상공인제품을 찾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 절반 이상이 ‘합리적인 가격’(51%)을 꼽았습니다. ▲제품 다양성(16%)과 ▲품질 우수성(15%)이 뒤를 이었습니다. 상생과 동반성장을 고려해 중소상공인제품을 선택한다는 답변도 12%였습니다. 나머지 6%는 중소상공인 제품에 적용되는 혜택을 중시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대로 중소상공인제품을 꺼리게 되는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A/S에 대한 걱정’이 3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품질 우려’(26%), ▲‘교환·반품·환불절차 불편’(19%) 등이 주요 요인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베이코리아는 “중소상공인들에게 이커머스 기업의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베이코리아만 놓고 보면 올해 중소기업유통센터를 통해 입점한 중소상공인 판매자 수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었으며 매출도 80% 올랐습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상황에 맞춰 유튜브를 통한 라이브 셀러 교육 및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맞춤 교육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정엽 이베이코리아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오픈마켓이 중소상공인들의 주된 판매 채널로 지속 성장을 위한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상공인 제품을 소개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판로를 넓히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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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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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관세피해 협력업체 수출금융 지원…HL그룹과 공동출연

하나은행, 관세피해 협력업체 수출금융 지원…HL그룹과 공동출연

2025.09.14 21:30:2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HL그룹(회장 정몽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미국 관세부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협력업체에 '상생협력 수출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미 관세조처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업계 수출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유동성 지원으로 국내 자동차산업 수출공급망을 강화하고 대기업-중견·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60억원)과 HL그룹(20억원)은 총 80억원을 공동출연해 1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대상은 HL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자금 어려움 해소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금융혜택이 제공됩니다. 자동차부품과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HL그룹은 HL홀딩스·HL만도·HL클레무브·HL디앤아이한라 등 주요 4개 계열사를 품고 있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미 관세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과 기업이 공동출연하는 두 번째 사례"라며 "금융이 필요한 곳에 보다 다양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국내 최고 수준의 외국환 역량을 바탕으로 수출기업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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