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국투자증권은 27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 2분기 IB 대부분의 부문에서 실적이 선방했다며 목표주가 1만 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지배순이익은 229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44% 상회했다”며 “대손충당금과 충당부채 전입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 국내외 자본시장 회복에 따라 운용손익이 크게 개선된 덕”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2분기 가장 특징적인 점은 IB 실적이 선방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인수·주선수수료는 29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1% 증가했는데, 각종 IPO와 DCM 딜 등이 견조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사모펀드 관련 익스포저가 큰 것은 아쉬운 점”이라며 “다만 코로나19에도 불구 IB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중했고, 하반기에도 IB 수익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브로커리지 디지털 채널 역량과 트레이딩 수익 변동성이 완화된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