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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28단 낸드 이르면 3분기 말 본격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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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3, 2020, 15:07:04

96단·128단 판매비중 3분기 60%, 4분기 70% 이상 목표
내년 메모리 반도체 수요 ‘견조’..낸드·D램 빗그로스 20% 이상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K하이닉스가 주력 제품인 96단 낸드플래시에 더해 이르면 3분기부터 128단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는 23일 2분기 실적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부터 128단 낸드플래시 판매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128단을 통해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모바일 수요, 특히 고용량 제품 수요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128단 낸드플래시는 현재 주요 고객사 인증 작업에 들어갔으며 내부적으로 양산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96단과 128단 낸드플래시 판매 비중은 3분기 60% 이상, 4분기 70%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업계는 올해 하반기 D램 가격 하락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D램 가격이 하반기 저점을 찍을 것으로 봤습니다. 회사 측은“중장기적으로 메모리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확실성이 없다면 짧은 조정을 거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년 메모리반도체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K하이닉스는 신규 서버용 CPU(중앙처리장치) 출시와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 흐름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촉진할 시장 상황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더해 주요 국가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국가부양책의 일환으로 IT인프라 구축에 나선 점도 SK하이닉스에는 호재입니다. 회사 측은 “전체적으로 종합하면 내년 빗그로스(생산량 증가율)는 올해 대비 2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낸드 역시 2021년 30% 초반대 수요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날 2분기 매출 8조 6064억원, 영업이익 1조 946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33%, 205% 성장한 성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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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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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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