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사장 손병옥)은 조혈모세포 기증 확산을 위한 대학생 캠페인 공모전 ‘푸르덴셜 착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최종 선정된 팀에는 최대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기획한 아이디어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푸르덴셜 착한 프로젝트’ 공모전은 타 공모전과 달리 대학생들이 기획한 아이디어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홍보, 마케팅,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원)생은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홈페이지(www.prufoundation.o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조혈모세포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 아이디어 기획안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팀은 내달 26일 프레젠테이션을 거친다.
최종 선정된 4개 팀은 4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푸르덴셜생명은 4개 팀에 팀당 최대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공모전 우승상금으로 200만원을 수여한다.
프로젝트 완료 시 활동인증서를 전달하고 활동이 우수한 팀에게는 우수활동상금 100만원을 추가로 수여할 예정이다.
푸르덴셜생명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조혈모세포 기증의 고귀함과 필요성에 공감해 2007년부터 조혈모세포 기증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07년 사내 체육대회에서 시작된 첫 기증희망 등록행사에서 712명이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로 등록해 국내 최다 일일 등록이라는 기록도 낳았다.
푸르덴셜생명 임직원과 라이프플래너 약 47%인 1233명이 기증희망자로 등록돼 있고 현재까지 15명의 기증자를 배출했다.
손병옥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푸르덴셜생명은 앞으로도 생명을 살리고 나누는 ‘사랑의 기적’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푸르덴셜생명은 2007년 업계 최초로 추가보험료 부담없이 타인에게 조혈모세포 기증 시 주계약 보험가입금의 1%, 200만원을 최고한도로 지급하는 ‘디엔비(DNB, Donor Needs Benefit) 특약’을 출시했다. 사회공헌형인 이 특약은 현재까지 66만9405건이 부과돼 고객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도 이끌어내고 있다.
☞ 조혈모세포란
조혈모세포(골수)는 혈액을 만드는 ‘엄마세포’로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 치료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기증희망자 수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우리나라에 필요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는 50만명으로 추정하는데 2013년 12월말 현재 26만 7천명에 불과하다.
조혈모세포의 일치 확률은 수 만분의 1로 기증희망자가 많아야 일치 확률이 높아지고 생명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많다. 국내에서는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실제 이식률이 현저히 낮다. 또한 2013년 기준 비혈연 간 골수 이식의 평균 대기기간은 약 3년 8개월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