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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N]풍력에너지株, 그린뉴딜 바람타고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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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3, 2020, 08:07:41

정부, 2030년까지 해상풍력발전 5대 강국 도약
시장 관심 커지며 관련 종목 연일 급등세
“향후 전망 긍정적..대부분 프로젝트 확장될 것”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정부가 그린뉴딜정책 일환으로 해상풍력발전 계획을 발표하자 풍력에너지 관련 종목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국내 유일 해상풍력발전기 제조업체로 알려진 두산중공업이 상한가로 치솟은 것을 비롯해 관련 부품 제조사 씨에스윈드, 씨에스베어링, 유니슨 등이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두산중공업은 지난 21일 상한가를 찍은 후 이튿날 장중 한 때 재차 상한가를 터치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회사는 지난 2005년부터 풍력기술을 개발해 순수 자체 기술과 실적을 확보한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발전기 제조사다.

 

현재 제주도와 서해 등 전국에 총 79기, 약 240MW 규모 풍력발전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이중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 60MW, 제주 탐라 해상풍력 30MW 등 96MW에 달하는 국내 해상풍력발전기는 모두 두산중공업 제품이다.

 

이러한 주가 급등 현상은 지난 17일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정책에 해상풍력발전 내용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한국을 2030년까지 영국, 독일,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5대 해상풍력발전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여기에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도 “정부의 해상풍력 발전방안에 힘입어 국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5년 후에 해상풍력사업 매출을 연 1조원 이상으로 키우겠다”고 전하면서 힘을 보탰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는 풍력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분위기를 타고 일제히 우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들 대부분 코로나 여파로 저점을 찍은 뒤 반등장세에서 그린뉴딜 재료까지 더해져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해상풍력 타워 제조사 씨에스윈드는 저점(3월 19일)대비 350% 가량 올랐는데, 이달들어서만 70% 이상 뛰었다. 전날 종가 기준을 15% 가까이 올랐고 최근 5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올해 들어 138% 이상 점프한 풍력 발전시스템 업체 유니슨은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틀째 10% 내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이밖에 해상풍력용 하부구조물 제조사 삼강엠앤티, 풍력발전용 윈드타워 제조사 동국S&C 등도 전날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상장한 씨에스베어링은 이달만 70% 가량 주가가 뛰었는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중이다.

 

이와 관련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그린뉴딜안에 댁규모 해상풍력단지 건설 추진을 담았다. 12GW의 해상풍력 설치가 목표인데 향후 5년내 프로젝트들이 대부분 확장될 것”이라며 “추가될 프로젝트들을 감안하면 정부의 2030년 12GW의 해상풍력 단지 건설은 가시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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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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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 우려’ 서울 아파트값 …10년새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불장 우려’ 서울 아파트값 …10년새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2025.06.18 08:56:2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세가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습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구 34평)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입니다.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 원으로 2.84배 올랐습니다.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지난주(6월 9일 기준) 1주일 전보다 0.26% 뛰면서 2022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8% 상승,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오는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동산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번째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이 직무대행은 “실수요자 보호 원칙 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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