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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5달 만에 2200선 탈환…백신 개발 기대에 투심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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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5, 2020, 15:07:58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5개월 만에 처음으로 2200선을 넘어섰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며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됐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84% 오른 2201.88에 장을 마쳤다. 1.15%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1.5%까지 상승폭을 확대하다가 개인의 차익 실현 물량에 밀려 오름폭을 다소 축소한 채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2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과 우리 정부의 뉴딜 정책 기대감 등 호재가 많았다. 앞서 지난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연내 백신 개발 기대감에 2% 넘게 급등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 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전원에게서 항체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호재에 강세 보이며 국내 증시도 이에 연동된 모습을 보였다"며 "다만 미중 마찰이 재부각되며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해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00억원대, 3300억원대 순매수했고 개인은 60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3% 내린 달러당 1200.50원을 나타냈다.

 

상승한 업종이 다수인 가운데 운수장비가 4% 가까이 급등했고 증권, 은행, 건설,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도 1% 넘게 올랐다. 음식료, 서비스, 전기가스, 의약품 등을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67% 오른 5만47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강보합으로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SDI, LG생활건강 등도 빨간불을 밝혔고 현대차는 7% 넘게 급등세를 나타냈다. 반대로 셀트리온, 네이버, 엔씨소프트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코오롱머티리얼과 대덕전자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파미셀도 25% 넘게 점프했다. 녹십자, 코스맥스, 체시스, 동화약품, 넷마블 등은 5% 이상 빠졌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37% 상승한 781.29에 장을 마쳤다. 씨젠이 9% 넘게 급락하는 등 최근 가파르게 올랐던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동반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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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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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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