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모비어스앤밸류체인, 자율주행 이송 로봇 시연…"다양한 산업 수요 공략"

URL복사

Thursday, July 09, 2020, 09:07:41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세종공업의 자회사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은 최근 엠에스오토텍 경주공장에서 자율주행 이송 로봇(AMR)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은 SCM/물류 컨설팅 및 토털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자율주행 이송 로봇을 통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 글로비스, 삼성전자, CJ, 카카오 등 국내 대기업에서 공장 및 물류 자동화를 담당하는 핵심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의 현황 소개와 엠에스오토텍 경주공장에 적용된 기술 및 하드웨어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으로 시작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이 자체 개발한 통합관제시스템 TAMS로 제어되는 무인 운반 시스템(AGV)과 무인 지게차(AFL)의 실시간 운행 현황을 2D, 3D로 모니터하는 현장을 둘러봤다.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의 AMR은 뛰어난 제어 기술력과 운송 정확성을 보이며 현장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회사 관계자는 “행사에 참석하신 많은 분께서 모비어스앤밸류체인 AMR 도입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기 위한 추가적인 오프라인 미팅을 요청해오는 등 솔루션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며 “시연회 이후 참가 기업들의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연구개발 포인트를 발굴하는 등 열띤 토론이 이어져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모비어스앤밸류체인 AMR을 도입한 엠에스오토텍 경주공장은 현재 AGV와 AFL을 주야 2교대 16시간씩 운영하며 자동차 부품 생산라인의 무인화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은 총 840대의 대량 구매 확약을 체결한 전기차 생산 기업 명신과도 군산공장에서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또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와도 AFL 파일럿 도입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주해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자 및 소비재 국내 선도 업체와도 AMR 도입을 위한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은 AMR 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적극적인 투자에도 나섰다. 이달 안으로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독자적인 기술연구소를 확대이전 하기로 함에 따라 관련 인력의 채용 확대 및 핵심 기술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양한 현장 적용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거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계주 모비어스앤밸류체인 대표는 “올해 명신 군산공장에 구축하고 있는 레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모비어스앤밸류체인만의 차별적이고 고도화된 AMR 솔루션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AMR 솔루션의 시장 수요를 확인했고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배너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