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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렉스 "T세포 치료제 미국 특허 등록 성공…글로벌 진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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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03, 2020, 10:07:14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 기업 유틸렉스가 T세포 치료제 관련하여 미국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미국 특허로 등록된 유틸렉스의 T세포 치료제는 킬러 T세포로 불리는 자가 암 항원 특이적 CD8+ T세포의 분리 및 증식 방법에 관한 것이다. 환자의 혈액을 소량(50ml) 채취해 특정 암 항원에 특이적으로 활성화된 킬러 T세포만을 분리해 대량 배양하는 것으로 고순도의 T세포를 환자에게 투여해 부작용을 현저히 낮춰 암을 치료하는 항원 특이적인 면역 세포 치료제다.

 

유틸렉스의 암항원 특이적 T 세포치료제와 제조 공정 기술은 2015년 국내에서 특허 등록되었고 이후 호주, 일본, 중국 특허 등록을 완료한바 있다. 이미 작년 첫번째 미국 특허 등록을 성공하였고 이번에 두번째 미국 특허를 취득하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진다.

 

계속되고 있는 해외 특허 등록은 유틸렉스가 보유하고 있는 면역 항암 T세포치료제 플랫폼에 대한 기술력의 검증이며, 차별화된 특허전략의 인정이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유틸렉스는 기존의 면역 항암 T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들이 극복하지 못한 제조공정을 단순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유틸렉스의 T세포 치료제는 공정비용은 낮추면서 제품을 규격화 시켰으며 높은 제조 성공률을 확보하며 T세포 치료제의 조기상용화를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항 4-1BB 항체 (anti-4-1BB mAb)를 이용해 다양한 암항원 특이적 T세포를 고순도로 분리할 수 있다. 여러 종류의 항원을 추가 또는 변경하는 것으로 궁극적으로 모든 암의 치료가 가능한 환자 맞춤형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는 “유틸렉스의 T세포 치료제는 지난해 호주, 일본, 중국 특허 등록 이후 미국 특허까지 취득하는 등 글로벌 사업화 단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유틸렉스의 치료제 플랫폼 임상 및 임상준비단계의 연구들은 모두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확보한 연구결과 역시 좋은 데이터들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전망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유틸렉스는 지난 6월 항체 치료제 러시아 특허 등록 및 에비드넷과 MOU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AI 기술 바이오마커 등의 정보를 제공받아 각 파이프라인별 임상 진행과 사업 계획의 단계별 업그레이드를 완료해 놓은 상태로 내년 상반기 항체치료제 파이프라인 L/O에 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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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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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 결국 영업정지…모든 계약 5대 손보사로 이전

MG손보 결국 영업정지…모든 계약 5대 손보사로 이전

2025.05.14 16:52:4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에 대한 신규영업 정지처분을 시작으로 정리절차를 본격 추진합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보험계약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에 적극 동조하면서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열린 제9차 정례회의에서 MG손보에 대해 신규 보험계약 체결 등을 금지하는 영업일부정지 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정지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1월14일까지 6개월입니다. 이 기간 신규 보험계약 체결과 기존 보험계약 내용변경은 정지됩니다. 다만 MG손보는 보험료 수령, 보험금 지급 등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 업무는 종전과 동일하게 수행하며 기존 MG손보 계약자의 지위도 변함없이 유지됩니다. MG손보 정리작업은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을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해보험사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이 과정에서 보험계약의 복잡성으로 전산통합 등 계약이전 준비까지 1년이상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은 3월말 기준 151만건에 달하며 이 중 90% 가량이 질병, 상해보험 등 조건이 복잡한 장기보험상품으로 구성돼 있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계약이전 준비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가 필요한 만큼 예금보험공사가 가교보험사를 설립하고 한시적으로 보험계약을 가교보험사로 이전·관리하는 방안이 채택된 배경입니다. 금융위는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은 다른 대안에 비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1차정리(가교보험사로 이전)를 마무리할 수 있다"며 "계약을 인수해야 하는 보험사들 입장에서도 계약이전을 위한 여러 합의에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계약이전 참여부담이 다소 경감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5대 손해보험사는 MG손보 청·파산이 이뤄질 경우 보험산업 신뢰가 크게 저하되는 등 업계 전반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자율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계약이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가교보험사의 목적은 5개 손보사로 계약이전을 준비하는 것이므로 예금보험공사와 5개 손보사가 가교보험사 임직원 추천, 파견, 경영방침을 공동 결정합니다. 예금보험공사와 손보사들은 이달하순 '공동경영협의회'를 열어 가교보험사 설립·운영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MG손보 정리는 MG손보 보험계약자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는 방향으로 추진됩니다. 보험계약자는 개인 121만명, 법인 1만개사입니다. MG손보 보험계약자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보장내용, 만기 등 조건변경 없이 가교보험사로 이전되며 5대 손보사로 최종 이전 역시 조건변경 없이 진행되므로 현재 보장내용 등이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금융당국은 강조합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2~3분기 중 가교보험사로 1차 계약이전, 2026년 4분기 중 최종 계약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는 "신규영업정지 처분 이후 가교보험사가 정상운영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금융위, 금감원, 예보 등 관계기관 중심으로 MG손보의 업무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계획을 가동할 것"이라며 "MG손보 보험계약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설립된 MG손보는 2018~2022년중 경영개선 권고·요구·명령을 받았지만 이행하지 못했고 그 결과 2022년 4월 금융위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습니다. 금융위는 그간 MG손보 매각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3년동안 영업정지처분을 유예했습니다. 수차례 공개매각 시도에도 적합한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매각은 무산됐고 그 사이 MG손보의 건전성 지표 등 경영상태는 지속적으로 악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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