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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바이오株 약세에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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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01, 2020, 16:07:07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약보합세로 마쳤다. 최근 기세가 좋았던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08% 내린 2106.70에 장을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오르면서 코스피도 장 초반 1% 넘게 상승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꾸준히 매물이 출회되면서 결국 하락 반전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67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8억원, 149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3% 오른 달러당 1203.40원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통신, 철강금속, 운수창고, 보험 등이 1% 넘게 상승한 반면 의약품, 섬유의복, 전기가스, 유통, 화학 등을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약보합, SK하이닉스는 강보합세로 마쳤고 네이버는 1% 가까이 상승했다. LG화학, 삼성SDI, 카카오, 현대차, SK 등이 올랐고 삼성물산, LG생활건강, 한국전력 등이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시총 상위 바이오주들의 낙폭이 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97% 빠졌고 셀트리온은 2.78% 하락했다. 두 종목 모두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일각에서는 SK바이오팜 상장을 앞두고 매수 대기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매도 물량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SK그룹주와 일부 우선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연출했다. 전일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올랐던 화장품 관련주들은 줄줄이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41% 내린 727.58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이 큰 바이오주들이 줄줄이 급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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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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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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