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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왕교자’ 중국서 불티…CJ제일제당, 中 온라인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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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01, 2020, 11:07:20

교자·완탕 카테고리 두 달 연속 1위..온라인 매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CJ제일제당이 제품력을 기반으로 중국에서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왕교자’는 중국 2위 온라인상거래 업체 징동닷컴의 교자·완탕 카테고리에서 지난 4월(31%)과 5월(33%)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지난달 열린 상반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대전‘618 행사’에서도 비비고 왕교자, 비비고 국물요리, 햇반컵반 등 주요 제품 매출이 지난해 대비 6배 이상 올랐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작년 중국법인에 ‘온라인 사업팀’이 신설되면서 가속화됐는데요. 2011년 인수해 현재 중국 온라인 쇼핑몰 1위 티몰 덮밥소스류 카테고리 시장 점유율 1위인 ‘지상쥐(吉香居)’와 정보를 공유하며 역량을 축적했습니다.

 

CJ제일제당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인지도 확보 노력도 주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실제 지난해 12월에는 동지(冬至)에 만두를 즐겨 먹는 중국 식문화에 맞춰 '大有不同'(모든 것이 다르다)는 콘셉트로 ‘비비고 왕교자’의 특장점을 알리는 ‘동지만두’ 이벤트를 실시했는데요. 올해도 두 차례의 ‘비비고 브랜드데이’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한식 대표 브랜드‘비비고’를 알렸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온라인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지 18개월 만에 온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13배 성장했으며 비비고 왕교자뿐 아니라 비비고 국물요리, 햇반컵반, 떡볶이 등 HMR 제품으로 성과를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비비고 왕교자’를 중심으로 온라인 채널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입니다. 만두는 중국인들이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식품으로 취식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중국 내 TOP3 업체의 점유율이 7~80%에 달할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은 상황인데요.

 

이에 CJ제일제당은 현지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성장기에 접어든 중국 HMR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프로모션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강준석 CJ제일제당 식품중국 팀장은 “중국 소비자들이 가격보다는 품질 위주로 상품을 선택하는 성향이 커지고 있어 향후 많은 기회 요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브랜드 경험치를 더욱 높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중국 냉동식품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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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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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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