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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매출 두 배 뛴 아워홈...‘자사몰’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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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09, 2020, 14:06:23

"판매 상품군 확대 특가 이벤트 등 사용 편의성 높일 계획"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아워홈이 최근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맞춰 자사의 온라인몰인 ‘아워홈 식품점몰’ 강화에 나섰습니다.

 

9일 아워홈에 따르면 올 1분기 아워홈 식품점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110%) 성장했습니다. 이용 고객 또한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이에 아워홈은 올해 온라인 플랫폼 강화를 핵심 과업으로 삼고 가정간편식 전문몰 ‘아워홈 식품점몰’로 확대했습니다.

 

아워홈 식품점몰은 웹페이지와 앱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매주 업데이트되는 ‘핫딜 코너’와 수시로 진행되는 ‘특가 이벤트’ 등을 통해 저렴한 가격을 선보입니다.

 

이와 함께 한 번에 여러 명에게 선물을 보낼 수도 있는 ‘선물하기’ 기능과 생수를 정기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는 ‘지리산수 정기배송 서비스’도 기획했습니다.

 

아워홈의 식품점몰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여름 시즌에 맞춰 ‘냉면 행운쿠폰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요. 냉면 제품 5종 안에 스크래치 쿠폰이 들어 있어 당첨된 고객에게 경품을 지급합니다.

 

또 이달말까지 프리바이오틱스 1달 코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지리산수 500ml 20병을 증정하며, 다이어트 기획 제품 구매후기 이벤트도 같은 기간 동안 진행합니다.

 

아워홈은 온라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될 것을 예상해 자사몰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아워홈 식품점몰에서 장보기가 가능하도록 농·수·축산, HMR, 라면, 커피 등 판매 상품군을 늘릴 계획입니다.

 

아워홈 관계자는 “언택트 등 소비자들의 쇼핑 트렌드가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어 자사 온라인몰인 아워홈 식품점몰을 강화하고 있다”며 “당사 제품뿐 아니라 외부 소싱을 통해 판매 상품군을 확대하고 정기배송 서비스, 특가 이벤트 등 고객들이 필요한 제품을 한 번에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지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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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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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매각 철회…관세전쟁 ‘유리’ 판단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매각 철회…관세전쟁 ‘유리’ 판단

2025.04.30 18:12: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6조원대로 거론되던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접었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따른 미중 무역 갈등, EU 반덤핑 관세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 자사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됐다는 판단입니다. CJ제일제당은 30일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바이오사업부 매각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습니다. 그간 CJ제일제당은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바이오 사업의 몸값은 6조원대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그린바이오’ 분야가 중심입니다. 그린바이오는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공업적으로 생산하는 산업으로 바이오식품, 생물농업 등 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식물종자, 첨가물 등을 만듭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의 ‘사료용 아미노산’, ‘식품 조미소재(핵산 등)’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매각을 철회한 이유는 대외환경 변화와 맞물려 바이오사업 경쟁력이 높아진 데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미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트럼프 관세에서도 자유롭다는 게 가장 큰 강점입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글로벌 전역에 11곳의 바이오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들은 여러 품목을 가변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호환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어 대외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습니다. 중국 공장의 경우 현지 내수 수요에 대응하고 있어 수출 관세와는 무관합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로 CJ제일제당은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연합은 지난 1월 14일부로 중국산 라이신 수입분에 대해 58.3%~8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EU는 연간 라이신 소비량의 약 6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EU 내 라이신 수요가 중국 외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CJ제일제당 라이신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판매 비중이 높아진 점도 호재입니다. CJ제일제당은 아미노산 시황의 변동성을 방어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라이신, 트립토판 등 대형 품목 외에도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의 비중을 꾸준히 끌어올리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습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스페셜티 품목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21%를 기록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업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사업 시너지 모색할 방침입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지속 개편하고, 관세 정책 대응 차원에서 미국 아이오와 포트닷지 공장 역할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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