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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살펴보니...서울 아파트, 신축하면 평당 가격 2억~5억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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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04, 2020, 12:06:01

부동산114, 서울 172만 가구 조사..재건축 영향에 서초 집값 가장 높아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을 살펴본 결과 신축아파트는 기존 아파트보다 평당 평균 2억~5억원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초구는 몇몇 재건축 단지가 신축아파트로 탈바꿈하면서 일대 집값 시세를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신축 프리미엄이 준공 후 반영된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최근 100 대 1에 육박하는 청약경쟁률도 이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4일 부동산114는 서울 아파트 172만 가구의 지난 5월 실거래가를 조사한 통계자료를 공개했습니다. 표본은 아파트의 연식별로 준공 후 1~5년의 신축아파트 16만 가구, 준신축아파트(6~10년) 14만 가구, 구축아파트(10년 초과) 142만 가구였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가구 당 매매가격은 아파트의 연식에 따라 많게는 4억~5억원까지 벌어졌습니다. 신축 아파트의 평당 매매가는 평균 13.8억원인 반면 구축아파트는 9.1억원에 시세가 형성된 것. 준신축아파트는 11.8억원 수준이었습니다.

 

신축아파트만 놓고 보면 서초구에서 25억 7286만원에 가구 당 평균가격이 형성돼 가장 높았습니다. 서초구 반포동과 잠원동 일대의 구축아파트가 최근 2~3년 사이 재건축을 통해 새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면서 일대 시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 신축아파트 시세는 ▲강남(23억원) ▲용산(18억원) ▲송파(15.9억원) ▲종로(15.6억원) ▲동작(13.7억원) ▲성동(13.5억원) ▲마포(13.1억원) ▲강동(12억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송파를 뛰어 넘은 용산, 경희궁자이로 주목받은 종로, 흑석뉴타운 등 신축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는 동작의 약진했다"며 "신축아파트의 매매가가 고공행진을 이루면서 전통의 강자인 강남권 외에 신흥 강자인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과 종로, 동작 등이 가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분양가상한제와 수도권 전매제한 등 민간택지에 대한 정부 규제를 앞두고 신축아파트에 대한 분양 열기는 한층 뜨거워지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최근 서울과 수도권에선 세 자리 수 청약경쟁률 기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흑석리버파크자이’(95.9 대 1),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115.1 대 1) 등이 100 대 1의 경쟁률로 ‘로또청약’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신축아파트 단지가 입주시점인 2~3년 뒤 그 지역의 집값 상승을 이끄는 주체가 될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지난달 진행한 3가구 추가분양에서 26만명이 몰렸던 서울숲역 주상복합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대표적 사례입니다. 이 곳은 3년 전 1순위 분양 당시 가격(3.3㎡당 4750만원)에 계약하는 조건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 청약에 당첨되면 앞으로 이보다 5억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었습니다.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신축아파트는 최초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낮아도 가치가 상승할 여력이 높아 입주 시점에는 주변 기존아파트를 뛰어넘는 프리미엄 단지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며 “당분간 수요자의 분양시장 쏠림이 계속될 예정인 만큼 신축아파트에 대한 선호도 자연스럽게 연결될 전망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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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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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2025.09.18 10:35:3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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