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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미중 마찰·코로나發 경기침체 우려…하루만에 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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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14, 2020, 16:05:15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미국과 중국 마찰이 확산된 점과 더불어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경기우려 발언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 모습이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6포인트(0.80%) 떨어져 1924.96을 가리켰다. 장중 내내 1%대 하락세를 보이다 장 막판 낙폭을 축소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미 증시가 이틀 연속 급락한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며 “특히 파월 연준의장 등이 미국 경기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고 언급하고, 미국과 중국의 마찰이 확산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옵션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이 현·선물을 순매도 한 점이 하락을 부추겼다”며 “다만 미중 마찰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의 낙폭이 제한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5520억원, 2380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785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흐름이었다. 철강금속이 2% 이상 빠진 것을 비롯해 섬유의복, 운수장비, 건설업,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금융업, 제조업, 증권 등이 1% 이상 하락률을 보였다. 반대로 전기가스업은 3% 이상 올랐고 음식료품, 보험, 의약품, 서비스업, 통신업, 종이목재 등이 빨간불을 켰다.

 

시가총액 상위 10곳도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3% 이상 빠진 가운데 LG화학과 삼성전자가 각 2%, 1% 이상 하락했다. 이밖에 현대차, 삼성전자우,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약세다. 반면 LG생활건강, 셀트리온, NAVER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 4464만주, 거래대금은 9조 3207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27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38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31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0.96포인트(0.14%) 떨어져 690.5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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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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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NH투자증권 증자, 자본적정성·사업경쟁력·유동성 대응 강화될 것”

한신평 “NH투자증권 증자, 자본적정성·사업경쟁력·유동성 대응 강화될 것”

2025.08.04 17:15:15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이 NH투자증권이 추진중인 유상증자에 대해 "NH투자증권이 자본적정성이 제고되고 사업경쟁력과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6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3자배정 방식이며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가 전액 인수합니다. 유상증자 목적은 금융당국에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자본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입니다. 증자가 이뤄지면 NH투자증권 자기자본은 6월말 현재 7조5000억원에서 8조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의 NH투자증권 지분율은 57.54%에서 61.9%로 높아집니다. 증자자금은 오는 8일 납입되고 25일에 신주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오지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규모가 확대되면 자본적정성 지표가 제고되고,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리테일 대출 재원, IB 비트레이딩 자산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자본력 개선을 통해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유상증자 자금 유입으로 중단기적으로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IMA 인가가 이루어질 경우 발행어음과 달리 장기로 조달이 가능해 수신기반 다변화와 장기성 투자자산과의 유동성 만기 매칭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 시장지위, 재무안정성, 증권업권 최고 수준인 현재 최종 신용등급(AA+) 등을 감안할 때 금번 유상증자 결정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IMA 사업인가 여부와 이익창출력 강화, 시장지위 개선 여부, 재무안정성 관리 수준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농협금융지주에 대해서도 "농협금융지주는 6500억원의 투자금액을 회사채 발행 등 외부조달과 보유 현금성자산으로 조달할 전망"이라며 "유상증자를 반영한 농협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025년 3월말 114.9% 대비 소폭 상승한 117.9%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5년 3월말 은행금융지주 평균 수준 108%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나 자금투입규모가 자기자본(3월말 현재 36조3000억원) 대비 크지 않기 때문에 농협금융지주의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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