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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지랩 "나파모스타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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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2, 2020, 09:05:33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뉴지랩은 췌장염 치료제인 나파모스타트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재창출 임상시험에 공동연구기업으로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임상시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민 생활안전 긴급 대응 연구사업' 과제 지원금과 뉴지랩 등이 공동으로 출연하는 연구기금을 재원으로 시작된다. 배인규 경상대학교 병원 감염내과 교수팀이 총괄책임을 맡고 뉴지랩 등 참여 기업들이 세부과제를 나눠 담당하는 형식으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이미 지난 4월 17일에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취득했으며, 정부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공용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와 임상시험 우선순위 제도 등을 활용해 최단기간 내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나파모스타트는 췌장염 치료제나 혈관 항응고제로서 사용돼 온 기허가 약제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 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 분해효소 'TMPRSS2'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약물재창출 연구’의 세포 실험 결과에서 렘데시비르(에볼라치료제), 클로로퀸(말라리아치료제)에 비해 월등히 높은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활성결과를 보였다. 또 도쿄대학교 연구팀도 해당 제제가 코로나19 치료에 유효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일본, 스위스 등에서도 나파모스타트 효능을 평가하는 시험을 시작했다.

 

코로나19 후보물질로 임상에서 사용하거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클로로퀸, 렘데시비르는 사망자가 잇따르거나 연구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등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에서 나파모스타트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기존에 허가된 약물을 다른 치료범위에 확대 적용하는 '약물 재창출'은 의약품의 안전성을 최소한 보장 받으면서도 빠르게 상용화를 할 수 있는 의약품 개발 방법 중 하나다.

 

기 허가 의약품이기 때문에 허가 시 진행한 세포실험, 동물실험, 임상실험에서 인체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임상 1상 과정 없이 임상 2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만큼 가장 빠르게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이다.

 

뉴지랩 관계자는 “대사항암제 개발 인력을 활용해 국가 중요 과제에 참여하게 되어 사명감을 느낀다"며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파모스타트의 임상 데이터와 추가적인 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를 근거로 참여기관들과 공동으로 용도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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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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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국민비서’ 만든다…행안부와 업무협약

카카오, ‘AI 국민비서’ 만든다…행안부와 업무협약

2025.10.27 14:20:3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와 행정안전부는 27일 국민의 공공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AI 에이전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카카오톡 내에 ‘AI 국민비서(가칭)’ 시범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용자는 별도의 앱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 카카오톡 대화만으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범 서비스 단계에는 전자증명서 발급 및 제출, 유휴 공공자원 예약 등의 기능이 제공됩니다. 카카오는 다양한 공공기관의 API를 카카오의 AI 기술과 연동해 ‘AI 국민비서’를 구현할 예정입니다.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AI 모델 ‘카나나’를 적용해 사용자의 문맥과 의도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단순 정보 검색을 넘어 행동 가능한 응답과 서비스 실행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MCP(Model Context Protocol)와 카카오가 자체 구축한 ‘AI 에이전트 빌더’를 활용해 공공, 지역, 지식 등 다양한 분야의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이용자의 목적에 맞는 서비스를 자동으로 실행토록 구현할 예정입니다. 유해 콘텐츠의 필터링을 위한 AI 가드레일 모델인 ‘카나나 세이프가드’도 적용합니다. 이는 AI가 윤리적 가치를 위반하는 위험한 출력을 생성하지 않도록 사전 방지하는 기술로, AI 서비스에 탑재돼 신뢰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합니다. 유용하 카카오 AI에이전트 플랫폼 성과리더는 “이번 협약은 국민의 일상 속 공공서비스 접근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과 함께 AI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생태계를 함께 구축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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