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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月, 코로나19 영향 속 글로벌 외환시장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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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01, 2020, 06:05:00

달러는 약세 전환..원화는 소폭 강세 예상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5월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완만한 약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달러 수요 급증이 완화되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자산규모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원화는 전달까지 기업들의 배당금 역송금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줄어 소폭 강세가 예상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 부양책 등에도 달러지수(DXY)는 이달 100포인트 내외에서 머물러 있다. 최근 주요국 주가 급등, VIX(변동성 지수) 하락 등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재개됐음을 감안하면 달러는 다른 자산보다 강한 흐름을 이어온 모습이다.

 

그럼에도 업계는 달러가 완만한 약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완전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경제지표 위축은 락다운 조치 완화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5월 중 확인될 3월과 4월 미국, 유럽의 경제지표는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러나 락다운 완화는 경기 위축 폭을 제한하는 부분임에는 분명하다”며 “감염자 수 증가 속도 둔화와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으로 내달 중 발표될 미국과 유럽의 4월 PMI(구매관리자지수)는 하락폭이 축소됐거나 횡보하며 추가하락 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의 공격적인 자산 매입으로 인한 달러 유동성 확대가 달러 약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3월 초 4조 2000억달러였던 미 연준 자산은 6조 5000억달러로 54%나 급증했으며, ECB(유럽중앙은행) 총자산 역시 4조 7000억유로에서 5조 3000억유로로 10% 이상 늘었다.

 

김 연구원은 “연준이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고 있지만 연준의 총자산 규모가 ECB 자산 규모를 크게 상회하는 기간이 이어질 환경”이라며 “이는 달러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가 상승 여부도 중요한 변수다. 김 연구원은 “당분간 유가는 급등락을 이어가겠지만 결국 상승세로 전환되고, 안전자산 선호로 인한 달러 강세 압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원화는 이달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배당금 역송금으로 인해 약세를 보였지만 배당금 역송금이 마무리되는 5월에는 원화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북한 관련 이슈가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도 존재하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전에도 북한 관련 리스크 발생 때 환율 변동이 단기간 상승 이후 빠르게 하락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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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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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윤리·준법 감독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출범…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

SPC, 윤리·준법 감독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출범…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

2025.06.19 09:34:15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의 윤리·준법 체계를 감독하는 상설 독립 기구인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위원장은 김지형 전(前) 대법관이 맡습니다. 19일 SPC그룹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 출범은 SPC그룹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습니다. SPC그룹은 2024년말부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준법시스템 확립을 위해 미국 법무부의 ‘기업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평가지침(ECCP)’ 등을 참고해 진단을 실시했으며, 지난 4월2일에는 ‘SPC그룹 준법경영 선포식’을 진행했습니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윤리·준법 관련 정책과 규정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독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원장 외에 외부위원 3명과 회사 내부위원 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SPC그룹 내 실무를 전담하는 사무국을 별도로 설치해 운영 효율성을 확보했습니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지형 변호사는 대법관 출신으로, 2016년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장, 2018년 김용균씨 사망 사고 관련 특별조사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와 관련해 2018년 가족대책위원회 추천으로 조정위원장을 맡아 피해보상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삼성전자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2020년)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사회적 현안에서 중재 및 조정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현재는 법무법인 지평 고문변호사로 재직중입니다. 외부위원으로는 여연심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 문은숙 ISO 소비자정책위원회 의장이 위촉됐습니다. 회사 측 내부위원은 ㈜파리크라상 경재형 대표이사가 맡습니다. 여연심 위원은 민주노총법률원 변호사, 한국환경공단 고문변호사, 국가인권위원회 행정심판위원 등으로 노동∙환경∙인권 분야에서 공익적 활동을 지속해왔습니다. 이정희 위원은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공정거래조정원 유통거래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가맹유통 및 경제 정책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은숙 위원은 현 국제표준화기구(ISO) 소비자정책위원회(COPOPLCO) 의장으로, WHO 자문관과 국무총리 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 등을 지내는 등 정부, 공공기관은 물론 국제기구에서 소비자 정책 전문가로 활동해왔습니다. 경재형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출신으로, SPC그룹 내에서 기획∙영업∙정도경영 등 주요 부문을 두루 경험했습니다. 회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내부위원을 담당합니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16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SPC그룹의 주요 준법 이슈 점검과 함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현황을 검토했습니다. 특히 최근 SPC삼립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사업장 전반의 안전사고에 대한 심층적 원인 조사 등 후속 조치 권고안을 의결했습니다. 위원회는 회사의 자발적 조치와 변화 선언만으로는 대외적 신뢰 회복과 근본적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위원회가 선임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는 조사단을 통해 제빵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 원인 등 잠재적 위험 요인에 대한 정밀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추진하도록 SPC그룹에 권고했습니다. 또 위원회 산하에 노동소위원회를 설치해 그룹의 산업안전 및 노사 이슈에 대한 검토와 대책 수립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SPC 관계자는 “준법 정신을 기업의 기본 가치로 확립하고 실천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정도경영을 실천하고 고객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지형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장은 “준법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많이 받는 기업일수록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잘갖출 필요성이 그만큼 더 크다”며 위원장직 수락 배경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SPC그룹이 사회적 제3자로부터 검증 받는 것은 SPC그룹과 시민사회의 사회적 연대감을 형성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SPC그룹에 준법 문화가 완전히 정착되는 것을 목표로 준법 감시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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