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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성장·일자리 창출 이끈 쿠팡, 작년 매출 7.2조원...전년 比 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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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14, 2020, 14:04:27

직간접 고용 3만명..인건비투자만 1조 4000억원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지난해 7조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규모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그 동안 공격적인 투자로 인해 1조원 이상 영업손실이 발생했는데, 작년 7000억원대로 적자폭이 줄었습니다.

 

쿠팡의 주요 서비스인 새벽배송과 당일배송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가전·신선식품 등 주요 카테고리 판매가 빠르게 증가한 것이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14일 쿠팡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7조 15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2018년 4조 4000억원에서 64.2% 증가한 수치인데요. 또 전년 1조 1279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 손실은 지난해 720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쿠팡 측은 "새벽배송과 당일배송 등 와우배송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된 점과 가전과 신선식품 등 주요 카테고리가 빠르게 성장한 점, 고객 수가 꾸준히 늘어난 점이 매출을 견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일자리 역시 대폭 늘었습니다. 쿠팡의 직간접 고용 인력은 2018년 2만 5000명에서 지난해 3만명으로 1년 새 5000명 증가했습니다. 최첨단 서비스를 설계하는 AI엔지니어부터 지역 특산품을 발굴하는 브랜드매니저, 쿠팡맨에서 쿠팡플렉스까지 다양한 인력이 쿠팡에 합류했습니다.

 

쿠팡이 지급한 인건비는 로켓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2014년 1000억원에서 지난해 1조 4000억원으로 5년간 14배 나 증가했는데요. 그 기간 누적 지급된 인건비는 4조 680억원에 달합니다.

 

쿠팡 측은 "그동안 쿠팡은 ‘어떻게 하면 빠르고 안정적인 물류 인프라를 세울 수 있는가’에 투자를 집중해왔다"며 “고객이 어떤 제품을 주문할지 인공지능으로 예측해 미리 사들인 뒤 전국 로켓배송센터에 쌓았다가, 주문이 오자마자 가장 빠른 경로로 고객 집에 배송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스템이 매끄럽게 돌아가도록 2000명 엔지니어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 매출 30억원 이하 미니기업 6만 2000개도 지난해 쿠팡과 함께 성장했습니다. 쿠팡 파트너사 10개 중 7개가 이런 미니기업들인데요. 이들이 지난해 쿠팡을 통해 올린 매출은 4조원을 넘었습니다. 지난해보다 미니기업 수는 1만 5000개 늘었고, 매출은 1조 4000억원 커졌습니다.

 

전국 로켓배송 센터의 증가도 성장에 한 몫 했습니다. 로켓배송을 시작한 2014년 27개였던 전국 로켓배송센터가 지난해에는 168개로 6배 늘었습니다. 로켓배송센터가 늘어나면서 로켓배송센터서 10분 거리 내 사는 ‘로켓배송 생활권’ 소비자도 같은 기간 259만명에서 3400만명으로 13배 증가했습니다.

 

또한 전국 168개 쿠팡 로켓배송센터에서는 600만 종류가 넘는 선매입 제품(재고자산) 7119억원어치가 고객의 주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불어 쿠팡은 지난 2월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주도까지 확대했습니다.

 

쿠팡은 전국에 촘촘하게 들어선 로켓배송센터 배송망을 기반으로 지난해 1월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국 단위로 신선식품을 새벽배송 중인데요. 올해는 더 나아가 오전 10시까지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오후 6시까지 배송하는 ‘로켓프레시 당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쿠팡은 지난 5년간 꾸준히 구축한 물류 인프라 덕분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곳곳에서 무더기 배송 지연 사태가 벌어진 올해 1분기에도 흔들림 없이 매일 전국 100만 가구에 생필품을 배송했습니다.

 

한편, 쿠팡이 직매입해 판매하는 마스크 가격을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묶어두고, 업계 최초로 ‘언택트 배송’을 전면 실시했는데요. 또 ‘포스트 코로나’ 경기 회복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 지역 별미, 지역 특산물을 발굴해 판매하는 ‘힘내요 대한민국’ 프로젝트를 전국 7개 광역단체와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로켓배송의 남다른 속도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예측해 고객과 가까운 로켓배송 센터에 미리 준비해두는 기술과 인프라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인프라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새벽 배송을 넘어 로켓프레시 당일 배송과 같은 전에 없던 서비스로 고객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묻는 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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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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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 고객자산 1000조원 넘었다

미래에셋그룹, 고객자산 1000조원 넘었다

2025.08.25 10:28:38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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