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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출발] 美 슈퍼 부양책에도 3%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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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30, 2020, 09:03:15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3% 이상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대규모 재정부양책 관련 법안 가결 소식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는 여전한 모습이다.

 

30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5% 떨어져 1661.95를 가리켰다. 지난주말 다우지수는 4.06% 떨어져 2만 1636.78을 기록했다.

 

이날 미 하원은 2조 2000억달러에 달하는 재정부양책 패키지 법안을 가결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곧바로 서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장기화를 경고하는 목소리들이 이어졌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세계 경제에 대해 “경기침체에 진입한 것은 분명하다”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만큼 나쁘거나 더 나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도 8만 6000명을 넘어서며 중국보다 많아졌다. 전 세계 감염자는 약 59만명이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260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 143억원, 12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을 제외하고 모두 파란불이다. 특히 은행, 보험, 운수장비 등은 4% 이상 빠졌고 증권, 금융업, 기계 등이 3% 이상 하락률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화학, 건설업, 의료정밀, 철강금속, 유통업,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셀트리온을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다. 현대차는 4% 이상 빠졌고 LG화학, 삼성전자우는 3% 이상 하락률을 보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삼성SDI도 2% 이상 약세로 뒤를 이었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08% 떨어져 511.97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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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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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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