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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지난해 매출 1223억...전년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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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20, 2020, 09:03:56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038290)이 지난해 경영실적을 20일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8% 증가한 1223억원, 22% 감소한 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134억원으로 전년보다 884%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은 연구자 대상 유전체 분석 사업의 꾸준한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며 “ 특히 본사와 일본법인의 리서치 시퀀싱 사업은 매 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익 감소는 지난 상반기부터 미주법인 소마젠(Psomagen)을 거점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와 DTC(Direct to Consumer, 소비자직접의뢰) 유전자검사 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당기순손실이 크게 증대한 배경에는 종속기업인 소마젠의 파생상품(전환사채) 평가손실 163억원이 반영된 점이 주요 요인”이라며 “이는 전환사채의 전환가액보다 기업가치가 상승하면서 해당 차이를 손실로 처리하는 규정 때문에 발생하는 것. 실제 현금유출이 없는 회계상 평가손실”이라고 말했다.

 

양갑석 마크로젠 대표는 “2019년은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업에의 공격적 투자와 자산인수를 비롯해 고객 접근성이 우수한 강남 사옥 매입 등 B2C 사업 기반을 견고히 다지는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소마젠의 코스닥 상장을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 차별화를 무기로 사업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크로젠은 19일 장 마감 후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2019년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으나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됐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거래소 세부규정에 의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됐으나 이는 전기 재무제표 중 일부 오류 수정에 따른 재무제표 재작성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며 “주식 거래에는 특별한 제재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사는 내부회계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컨설팅을 받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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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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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결합 디지털 헬스케어 진출…제이앤피메디와 맞손

네이버, AI 결합 디지털 헬스케어 진출…제이앤피메디와 맞손

2025.08.13 11:12:2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AI 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시장 경쟁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제이앤피메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포괄적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제이앤피메디에 투자를 진행하고 향후 네이버의 AI 기술과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고도화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제이앤피메디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서비스, 투자 지원, 라이선스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신약 및 의료기기 기술이전 전략 수립, 계약 협상 등 컨설팅은 물론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 표준에 기반한 임상 데이터 관리, 운영, 임상시험, 품질관리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국가 전략 자산인 임상시험 데이터의 관리와 기술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제이앤피메디와 긴밀히 협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AI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디지털 임상시험 역량을 구현하고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가 국내외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함께 발굴 및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동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네이버의 AI 기술을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노하우에 접목하여 제품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환자에 대한 병력 청취를 의료용어로 자동 변환해 EMR에 기록하는 스마트 서베이, AI 서머리 기술을 통해 과거 검진 결과를 정리, 분석해 주는 페이션트 서머리 등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네이버 D2SF는 2017년부터 유망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선제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8월 기준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중 약 18%가 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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