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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보험, 따뜻한 보험을 실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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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16, 2014, 01:12:12

[든보 따보] ①보험업계 2014년 한해 동안 사회공헌활동 활발히 펼쳐

[인더뉴스 문정태·권지영 기자] 11월과 12월은 보험사들에 유난히 바쁜 달이다올해의 영업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내년도 사업을 수립하는 때다. 또한, 본격적인 겨울시작에 앞서 보험사의 사회공헌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때이기도 하다.

 

보험사의 직원과 임원은 물론 사장까지 총출동해 김장 김치 수백여포기를 담그는가 하면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배달 봉사에도 참여한다보험사들은 빈곤국의 아이들을 위한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사회공헌재단을 통해 보다 전문적으로 사회공헌에 참여하고 있다. 


 

16일 생명·손해보험협회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의 3분기 기준, 임직원 봉사활동 참여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생보사 중에서는 신한생명(216.46%)이 손보사 중에선 삼성화재(392.34%)가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회사별로는 생명보험사의 경우 삼성생명이 211.03%로 신한생명의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 미래에셋(186.97%), 한화생명(132.05%) 등의 순이었다. 손보사는 LIG손보가 223.69%를 기록해 삼성화재 다음으로 참여율이 높았고, 한화손보가 138.38%를 기록했다.  


삼성화재 직원은 올해 들어 9개월간 거의 4번에 가까운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신한생명 직원과 삼성생명 직원은 현재까지 2번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는 뜻이다. 

 

생보사 중 임직원 사회공헌 참여율이 가장 높은 신한생명'따뜻한 보험'을 내세우며 전직원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봉사대축제라고 칭하며 분기별로 나눠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4분기에는 '연말연시 따뜻한 사랑나눔 봉사활동'이란 주제로 소외이웃을 돌보는데 참여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경우 '사람, 사랑'이란 주제로 사랑을 실천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서울시와 가천대와 함께 '세살마을'을 운영. 만 3세까지의 유아들을 위한 기존 어린이집이나 공공보육시설에 부족한 놀이공간을 제공하는 등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한다.

  

동양생명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을 준비했다. 경상도와 전라도, 강원도 등 문화생활을 하기 힘든 지역에 살고 있는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수호천사 음악여행'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지난 10월에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 씨가 콘서트에 참여해 재능기부를 했다.

 

이색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는 보험사들도 있다. 한화생명은 한화그룹 창립 62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한달간 소외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릴레이로 진행했다. 또한, 40여명의 임직원·FP가 활동하는 ‘한화생명 콕콕합창단’은 공연을 진행한 후 기금을 모아 백혈병 소아암 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같은 달 KB생명은 서울 용산구청에서 개최된 ‘실버스포츠 페스티벌’을 후원하고 공연지원 등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8월에는 서울 용산구청과 ‘효창공원 돌보미협약’을 체결, 백범 김구·안중근·안중근·윤봉길·이봉창·백정기 등 애국지사의 유해가 모셔진 효창공원 관리에 나섰다. 


한화손해보험은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서울시와 함께 ‘Safe Together 서울안전체험한마당’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행사는 재난안전, 화재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신변안전, 어울림 등 6개 마당으로 나눠 8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대해상은 청소년을 특화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과 함께 '아주 사소한 고백'이라는 학교폭력예방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청소년 문제를 상담해주는 '카운슬링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최근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교육을 위한 '틔움교실'도 시작했다.

 

메리츠화재의 경우 걱정인형이 해결해주는 콘셉트로 '92가지 걱정해결단'을 구성해 주위에 저소득층이나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긴 겨울을 나기 위해 필요한 김장김치를 담그고, 연탄을 배달했다. 이밖에 난방용품을 후원하고, 임직원이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에 방문할 예정이다.

 

보험사들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시도하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의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소외계층에게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동등한 기회를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히 독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AXA다이렉트는 올해 슬로건을 ‘사람을 지키는 사람들 (people protectors)’으로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 산재해 있는 각종 위험(Risk)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헌혈, 절전 캠페인, 환경 보호 지식 공유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NH농협생명은 지난해 3월 사회공헌활동에 관한 규정을 마련해 사회공헌에 대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2013년 10월 대표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행복나눔 봉사단’을 발족하며,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의 바탕을 다졌다.


NH농협손해보험은 ‘축사 안전점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화재 사고 방지는 물론, 보험 컨설팅을 통한 농업인 실익 보호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지난달 22일부터 올해 말까지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한 300여 농가에 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동부화재는 체계적인 사회공헌을 위해 지난 2006년 프로미봉사단을 발족했다. 봉사단은 대표이사를 봉사단장으로 전국 7개 지역의 상시 봉사활동 단체를 통해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대상 안전점검 봉사활동 등의 자율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KDB생명은‘함께하는 재단’과 협약을 맺고 '굿윌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안쓰는 물건을 기증받아 손질해 판매하는 과정에서 일자리를 창출해 장애인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사회복지 프로그램이다.

  

흥국생명흥국화재'따뜻한 집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시설의 집수리를 도왔다. LIG손해보험'희망의 집짓기'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린이 가정집을 지원, 올해 6월 경남 거창군 송변리에 '30'집이 완공됐다.

 

'어려운 이웃 돌보기'를 넘어서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회사들도 있다. 하나생명 임직원은 아프리카 저개발국의 신생아를 살리기 위한 '사랑의 털모자 뜨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세이브더칠드런에서 2007년부터 진행해온 프로젝트로 하나생명은 3년째 참여하고 있다.


KDB생명은‘함께하는 재단’과 협약을 맺고 '굿윌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안쓰는 물건을 기증받아 손질해 판매하는 과정에서 일자리를 창출해 장애인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사회복지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교통사고 유자녀에 장학금 지원사업을,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환경교육 프로젝트인 '그린리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MG손해보험은 임직원이 헌혈증을 기부하는 헌혈캠페인 에 참여하고 있고, 현대라이프는 고객민원 줄이기에 매진하고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6월 서울시와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가 주최하는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에 참가했으며, 라이나생명은 ▲가족사랑 치과봉사 ▲행복가득 배달봉사 ▲꿈빛학교 봉사 ▲사랑잇는 전화봉사▲지역사회 봉사 ▲자발적 봉사 ▲재능기부 봉사 등 총 7개의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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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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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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