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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용인면허시험장 직원, 코로나19 확진...공단 “같은 부서 직원 5명도 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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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16, 2020, 13:03:08

14일에 검사 결과 받아...16일 오전 방역 진행
해당 직원 있던 신체검사실과 민원실, 식당 폐쇄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용인운전면허시험장에서 근무하던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16일 방역을 진행했으며 면허시험장은 오후 시험 일정을 일부 진행 중입니다.

 

16일 도로교통공단 용인운전면허시험장에 따르면 이곳 직원 1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나 이날 오전 9~12시 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1시부터 일부 업무를 재개했습니다.

 

확진자는 시험장 내 신체검사실에서 근무하던 직원. 그는 지난 13일 고열과 기침 등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진료를 받았고, 16일 아침 8시 보건소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면허시험장은 16일 오전 9시께 방송을 통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사실을 관내에 전파한 후 신체검사실을 폐쇄하고 시험장 전역에 대한 방역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방역 중인 9시부터 12시까지 면허시험은 중단되지 않아 학생들과 직원들이 시험장에 계속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흥구 보건소 관계자는 “신체검사실, 민원실, 식당 등 건물은 폐쇄하고 그 외 시설은 도로교통공단 측에서 1시부터 일부 출입을 허용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확진자가 근무했던 신체검사실은 업무 성격상 학생들과의 신체적 접촉이 발생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때문에 해당 직원이 있었던 9~12일 동안 다른 직원이나 학생에게 바이러스가 전염됐을 가능성도 현장에선 제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체검사실에서 확진자와 함께 근무했던 직원 5명은 현재 진료소에서 감염 여부를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공단은 이들 5명의 추가 확진 여부에 따라 차후 시험장 폐쇄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확진 여부는 이르면 내일(17일) 나올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면허시험장에선 방역 후에도 일부 면허 시험 일정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용인운전면허시험장의 관할이 넓기 때문에 평택·이천 등 먼 곳에서도 시험을 보러 온다"며 "오늘 응시하기로 예약한 분들에게 현재 상황을 안내하고 그래도 오늘 시험 보겠다는 분들에 한해 현재 시험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외 다른 곳에서 응시해도 되는 분들이나 면허증 발급 등 기타 업무로 방문한 분들은 용인서부경찰서, 강남운전면허시험장, 안산운전면허시험장 등 인근의 유관 기관으로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시험장 폐쇄 여부에 대해서 "현재 논의 중이며 폐쇄 결정이 되면 해당 내용을 즉시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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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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