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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전국 블루핸즈·오토큐 가맹금 절반 깎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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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16, 2020, 10:03:41

코로나19로 매출 급감하자 3개월간 총 22억 규모 지원
대구·경북지역은 3월 가맹금 전액 면제..“어려움에 공감”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비스 협력사를 위해 총 22억 원 규모의 가맹금을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블루핸즈·오토큐 2000여 곳은 3개월간 가맹금의 절반을 감면받게 됐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이달부터 5월까지 서비스협력사(블루핸즈·오토큐)의 가맹금을 감면한다고 16일(월) 밝혔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서비스협력사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먼저 3월에는 코로나19의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의 블루핸즈 143개소와 오토큐 73개소의 가맹금을 전부 면제합니다. 이외 지역의 블루핸즈 1231개소와 오토큐 727개소의 가맹금은 50% 감액해주기로 했습니다.

 

오는 4월과 5월에는 전국 서비스협력사의 가맹금 절반을 감액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현대차는 3개월 동안 약 14억 10000만 원, 기아차는 약 8억 2000만 원에 달하는 가맹금을 서비스협력사에 지원하게 됩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환경 악화로 고통받고 있는 서비스협력사의 어려움에 공감해 3개월 동안 가맹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협력사와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억 원을 기탁했습니다. 또 협력사들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소 부품 협력업체에 1조 원 규모의 자금도 긴급 지원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북 소재 그룹 연수원 두 곳을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는데요, 혈액 수급 문제를 겪고 있는 의료 현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을 다방면으로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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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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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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