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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넘어도 보험 가입할 수 있어요”...고령화 맞춰 가입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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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0, 2020, 15:03:11

평균 수명 증가로 신체 나이도 달라져
보험사, 포화된 보험시장 돌파구 기대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사회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보험사들도 보험상품 가입 연령을 90세 이상으로 늘리고 있습니다. 고령 인구가 급증하자 80세였던 기존 제한선을 훌쩍 넘긴 겁니다.

 

삼성화재의 ‘유병장수 플러스’가 대표적입니다. 이 보험은 출시할 당시만 해도 75세까지만 가입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90세로 늘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령화의 심화로 노년층이 늘면서 보험가입 연령도 같이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DB손해보험도 ‘참좋은간편건강보험’의 가입 연령을 90세까지 올렸습니다. 평균 수명이 늘면서 신체 나이도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에는 70~80세 어르신들도 건강해 보험상품의 가입 연령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현대해상 역시 ‘뉴간편플러스종합보험’의 가입 연령을 90세까지로 높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보험사들이 이처럼 가입 연령을 상향 조정하는 것은 고령화 추세 반영과 함께 포화된 보험시장을 돌파해 나가려는 의도도 포함돼 있습니다. 실제로 이같은 상품은 모두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합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의료보험이나 종합보험 모두 웬만한 사람은 다 들었다고 보는 게 맞다”며 “금융당국도 고령층에 대한 보험 서비스 개발을 유도하고 있어 당분간 이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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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욱 기자 gu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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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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