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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경주 연수원 2곳 코로나19 환자 치료시설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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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09, 2020, 14:03:34

인재개발연수원 및 글로벌상생협력센터 총 380실 규모..자가격리 환자 대상
코로나19 예방 및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헌혈 등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경북지역 연수원 두 곳을 코로나19 환자의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합니다. 대구·경북지역의 병상이 부족해 자가 격리 중인 경증환자의 원활한 치료를 돕기 위한 차원입니다.

 

9일 현대차그룹이 제공하기로 연수원은 경주시 양남면 소재의 경주인재개발연수원과 글로벌상생협력센터입니다. 경주인재개발연수원은 193실, 글로벌상생협력센터는 187실 등 총 380실의 숙박시설과 강의실, 식당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연수원들은 현대차그룹 및 협력업체 임직원들을 위한 교육센터로 지난 2017년 말 착공했는데요. 당초 이달 말 시범운영을 거쳐 5월 개소 예정이었지만 병상 부족과 정부의 지원 요청 등을 감안해 조기 개방하게 됐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지역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치료를 위해 연수원 두 곳을 제공하게 됐다”며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앞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억 원을 기탁하고 구호·방역 물품 제공 및 예방·방역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부품 협력업체에 1조 원 규모의 긴급 자금도 지원했습니다. 또 현대차 노사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특별합의’를 통해 협력업체가 연중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최근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 현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헌혈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 상공인들을 위해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지역화폐 및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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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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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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