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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변신...사물인터넷 기반 전자상거래로 사업확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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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03, 2020, 17:03:38

통신판매와 전자상거래 사업으로 영토 확대..광파오븐·세탁기 소모품 앱으로 주문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가전제품 제조사들이 사업영역 다각화와 신규 사업 진출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가전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잠재력이 엿보이기 때문인데요. LG전자가 가전제품에 필요한 상품을 연계한 전자상거래 사업에 뛰어듭니다.

 

LG전자는 이달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에 ‘통신판매 및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가전제품 기반 유통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LG전자는 “광파오븐이나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식품, 세제 등 일반제품을 LG 씽큐(ThinQ) 앱(응용 프로그램)으로 판매하거나 중개하는 형태의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전업계는 AI와 IoT 기반 제품이 소모품 잔량을 알려주고 사용자가 이를 자동 주문하는 서비스를 신제품에 탑재하는 추세입니다. 아마존 ‘대시’가 대표적입니다.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트윈워시’ 세탁기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세제 등 소모품을 자동 주문하는 기능을 북미 시장에서 지원합니다.

 

이미 LG 씽큐 앱에서는 공기청정기 필터와 무선 청소기 청소포 등 소모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앱이 사용자에게 소모품 교체 시기가 임박했음을 알려주면 앱상에서 곧바로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에 이번 정관 변경으로 생활용품과 간편식품까지 구매할 수 있는 품목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앱으로 식품 주문이 가능해지면 디오스 광파오븐의 사용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당 제품은 ‘인공지능 쿡’ 기능이 있어 간편식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클라우드를 통해 광파오븐이 알아서 식품에 맞는 조리 시간과 온도 설정을 해줍니다. 가전제품과 연계된 소모품 판매하는 방식으로 제품에 부가가치를 더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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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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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2025.06.30 16:48: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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