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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올해 본격 이익증가 시작...목표가↑-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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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07, 2020, 08:02:26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이투자증권은 7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최근 맥주의 가동률 회복과 소주 물량확대 등 기초체력이 개선됐다며 목표주가를 2만 1000원에서 3만 8000원으로,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조정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 전년보다 18.4% 오른 5586억원, 85.5% 오른 327억원을 기록했다”며 “맥주, 소주의 호조세가 반영돼 매출액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했으나 비용투입에 따라 영업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소주부문은 레귤러와 신제품(진로)의 시장점유율 확대, 레귤러 가격인상분에 따라 전년보다 매출증가(24%)가 시현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진로 비중이 14% 수준으로 확대되는 등 시장안착에 성공했고 레귤러는 경쟁사 제품의 점유율 하락에 따른 반사이익이 추가 반영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점유율 변동이 크지 않은 소주시장 특성을 감안한다면 최근 높아진 지배력은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맥주의 경우 기존 브랜드(하이트, 맥스) 감소와 필라이트 성장속도 둔화에도 불구 테라의 기여도 확대와 전년동기 베이스효과 등에 따라 전년보다 14% 가량 매출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형성장률과 레귤러맥주 내 테라의 비중이 약 70%까지 상승했음을 감안할 때 메인 브랜드의 교체가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진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며 “맥주부문의 물량증가는 곧 가동률 개선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장 내 테라의 연착륙을 위한 비용발생으로 레버리지 효과는 아직 두드러지지 않으나 점유율 안정화 이후 비용에 대한 불확실성은 빠른 속도로 해소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수출제품 단종에 따른 재고자산평가손실, 인건비, 광고판촉비 등 비용발생으로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익을 시현했다”며 “그러나 맥주, 소주 모두 의미있는 매출개선을 이뤘다는 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점유율 상승구간에 발생한 비용의 경우 중장기 브랜드와 지배력을 위한 투자관점에서 해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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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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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사용자 보호 방안 추가 발표

SKT, 5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사용자 보호 방안 추가 발표

2025.05.02 10:24: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며 이번 해킹 공격에 대한 추가적인 보호 방안에 대해 2일 밝혔습니다. 유영상 SKT CEO는 2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설명회를 통해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 시행 ▲원활한 유심 교체 위한 재고 확보 방안 ▲해외 여행객을 위한 공항 유심 교체 지원 확대 ▲로밍 시에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2.0 등 추가 고객 보호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SKT는 늦어도 오는 5일부터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 모집을 중단합니다. 유심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유심 교체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한 매장 영업 손실에 대해서는 SKT가 보전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로 SKT 사용자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복제한 유심을 다른 단말기에서 사용하는 것을 차단하는 무료 부가 서비스입니다. SKT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442만명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남은 약850만명의 가입자에 대해서는 오는 14일까지 시스템 용량에 따라 하루 최대 120만명씩, 순차적으로 자동 가입 처리할 계획입니다. 침해 사고 이후 아직까지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이 중 75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 고객을 우선 가입시킬 예정입니다. 자동 가입은 SKT 고객 대상으로만 우선 시행되며 SKT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업체와도 자동 가입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세 번째로 5월과 6월 각각 500만장씩, 총 1000만장의 유심을 순차적으로 확보해 공급하고 7월 이후에도 추가 확보를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유심 제조사와 생산 확대 및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주요 유심 제조사 경영층과는 정기적인 대면 미팅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칩셋 제조사에도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며 확보된 유심은 주말이나 휴일에도 현장에 공급 중입니다. 네 번째는 오는 6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내 로밍 센터 내 좌석수를 두 배로, 업무 처리 용량을 세 배로 확대 운영합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2일부터 면세구역 내에도 11석을 추가로 신설하며 본사직원 1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유심 교체 업무를 돕는 등 서비스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해외 로밍 고객들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2.0'도 준비를 거쳐 오는 14일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유심보호서비스2.0은 온라인ᆞ모바일 T월드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이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는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한편, SKT는 오늘 발표를 시작으로 매일 고객 정보보호와 관련된 데일리 브리핑을 시행합니다. 데일리 브리핑에서는 유심 교체 및 예약 현황,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수, 로밍 서비스 정보 등 고객보호 관련 통계를 공개하고 새로 추가되는 보호조치들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유 CEO는 "이번 사고 수습 과정에서 불안과 불편함을 겪고 계신 고객분들과 사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SKT는 앞으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고객 보호와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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