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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에 3%대 급락...218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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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8, 2020, 16:01:09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기관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3% 이상 하락 마감했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 공포가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41포인트(3.09%) 떨어져 2176.7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중 한때 2170선 마저 무너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 불안심리를 반영해 지난 한 주간 안전자산(달러·엔화·금·미국채 등)이 강세였고 위험자산(신흥국 증시·원유 등) 약세 흐름이 뚜렷했다”며 “업종별로도 면세·화장품·레저 등 중국 소비주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 낙폭은 2거래일 휴장을 한번에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미국 시장 낙폭을 고려하면 이날 코스피 장초반 등락은 선방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스 당시 시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더 약세였다”며 “사스가 시장에 미친 영향은 한 달 내외에 그쳤으므로 낙폭 과대 때 매수 기회로 삼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5234억원, 1922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668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차를 제외하곤 모두 하락했다. 특히 삼성물산은 4% 이상 빠졌고 삼성전자, LG화학 등은 3% 이상 하락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NAVER, 현대모비스, 셀트리온 등이 2%대 하락률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도 의약품, 종이목재 등을 제외하곤 모두 파란불을 켰다. 섬유의복과 화학이 각 6%, 5%씩 빠진 것을 비롯해 유통업, 철강금속, 증권, 운수창고 등은 4% 이상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의료정밀, 은행, 금융업, 건설업, 음식료품, 보험 등이 3% 이상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8억 5만주, 거래대금은 8조 6452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8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816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11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20.87포인트(3.04%) 떨어진 664.7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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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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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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