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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이지밸런스’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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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07, 2020, 17:01:54

연화식·치료식 등 식품업계 차세대 먹거리 ‘케어푸드’ 시장 공략
총 5가지 상품 선보여..B2B 先공략 후 B2C 시장으로 확대 계획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신세계푸드가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인 ‘이지밸런스(EASY BALANCE)’를 론칭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케어푸드(Care Food)’는 건강상의 이유로 찾게 되는 맞춤형 식품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음식을 잘 씹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연화식(軟化食), 삼키는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연하식(嚥下食) 외 각종 치료식, 다이어트 식품 등이 해당됩니다.

 

주된 소비자도 노인·환자는 물론 다이어터·산모·어린이까지 폭넓은 데다, 고령화 추세와 맞물려 식품업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먹거리 시장으로 손 꼽힙니다.

 

신세계푸드는 “우리나라가 65세 이상 인구가 2018년 14%를 넘어섰고, 고령자의 증가가 가속화됨에 따라 소량 팩 또는 가정간편식 형태의 연하식을 제공할 경우 향후 케어푸드 시장에서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론칭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지밸런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소불고기 무스 ▲닭고기 무스 ▲가자미구이 무스 ▲동파육 무스 ▲애호박볶음 무스 등 5종의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케어푸드라는 특성에 맞춰 음식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삼킴이 편하도록 만들어졌고, 무엇보다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용기째 중탕 또는 콤비오븐에서 가열 후 섭취 가능해 편리성을 높였다는 평이니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특허청에 자체 개발한 연하식 및 영양식 제조 기술에 관련된 특허 4건도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추가로 제품을 개발해 요양원, 대형병원 등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공략한 후 향후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국내 유수 대학들과 임상실험을 거쳐 이지밸런스 연하식의 뛰어난 영양성분과 안정성을 확인했다”며 “병원 위탁급식과 가정간편식 제조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접목해 만든 신세계푸드만의 케어푸드로 시장을 성장시켜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내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케어푸드 시장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국내 케어푸드 시장은 2012년 5800억 원에서 2015년 7900억 원으로 증가했고, 2017년에는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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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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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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