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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LNG 시장 진출로 내년 성장 전망…‘매수’-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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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3, 2019, 07:12:55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영증권은 23일 대한해운(005880)에 대해 최근 Shell사와의 LNG 벙커링 계약이 LNG 시장에서의 확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목표주가 4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지난 19일 대한해운은 174k cbm급 LNG 선박 2척에 대한 신규시설투자계획을 공시했습니다. 총 투자금액은 4385억원(375억달러)이고 척당 단가는 1억 8794만달러입니다. 투자 종료 시기는 약 3년 뒤인 2022년 10월 말에 해당됩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한해운은 지금까지 한국가스공사의 화물을 운송하는 것 말고는 LNG 시장에서 확장성을 가지지 못 했었다”며 “전세계 무역 시장을 배경으로 하는 영업행위를 하고 있으나 화주의 범위가 협소하다는 취약점을 이겨낸 사례”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드라이벌크 계약화주를 포스코에서 vale로 넓히고 원유수송선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LNG운반 시장에서 화주를 한국가스공사에서 글로벌 에너지사로 넓혀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엄 연구원은 “내년에는 2년간의 매출 감소에서 벗어나 다시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매출과 영업익 증가율을 각 14.7%, 4.2%”라고 추정했습니다.

 

그는 “미중 무역전쟁만 1년 간 주가 하락폭이 커서 올해에는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연평균 운임 수준을 넘어서는 주가 상승에는 실패였다”며 “내년은 저유황유 연료사용 문제로 비용 상승에 따른 운임 상승세가 주가 상승의 가장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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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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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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