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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2021년까지 친환경차 100만대 판다...iX3 등 신차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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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0, 2019, 17:12:34

누적판매량 50만대 돌파..i넥스트·미니 일렉트릭 등 라인업 강화
2023년 전체 판매량 절반을 전기차로..“친환경차 시장 선도할 것”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BMW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차 50만대를 팔아치웠습니다. 더 나아가 2021년까지 100만대 이상의 친환경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는데요. 특히 내년부터 i넥스트와 i4, 미니 일렉트릭 등 신차들이 쏟아져 나올 예정입니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BMW그룹의 독일 본사 수석 부사장인 세바스찬 맥켄센은 19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50만 번째 전기화 차량인 ‘BMW 330e’를 고객에게 인도했습니다. BMW 측은 한 해 동안 50만 대가 넘는 친환경차를 판매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올리버 집세 BMW룹 회장은 “50만대라는 수치에서 보듯 BMW그룹의 폭넓은 전기차 라인업은 고객의 니즈를 확실하게 충족시키고 있다”며 “2021년까지 100만대 이상의 전기화 차량 판매를 목표로 삼고 기후 보호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내년엔 BMW의 친환경차 라인업이 더욱 강화될 예정입니다. 먼저 X3는 BMW그룹 최초로 디젤,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등 4개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완성하게 될 예정입니다.

 

X3의 순수 전기차 모델인 ‘BMW iX3’는 중국에서 생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BMW iX3는 5세대 고효율 BMW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첫 번째 모델인데요. 주행가능거리와 배터리 크기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내 효율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또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된 ‘BMW i넥스트’와 프리미엄 중형 그란 쿠페 ‘BMW i4’는 2021년에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전기차 모델인 BMW i넥스트와 BMW i4는 각각 독일 딩골핑 공장과 뮌헨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입니다.

 

2013년 출시 후 BMW 전기차의 상징이 된 i3도 2024년까지 생산이 계속됩니다. 또 곧 출시될 미니 일렉트릭은 9만대의 사전예약량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BMW는 현재 12개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는 등 2016년부터 독일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는데요. 특히 2030년에는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전기차로 판매하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피터 노타 BMW 세일즈 총괄은 “BMW는 미니부터 7시리즈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모델이 전기화된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는 개개인의 고객이 필요한 모빌리티를 가장 잘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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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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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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