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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서롭 자회사 OVM, 英 보조금 수여로 박테리아 진단 프로젝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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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0, 2019, 14:12:36

ROP 기술 기반 영국 런던 임페리얼 대학·중국 디탄 병원과 공동 연구개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캔서롭(180400)은 항암면역백신 개발 자회사 옥스포드백메딕스(OVM)가 영국 정부로부터 ‘Innovate UK Grant(혁신성을 인정받은 기업에 제공되는 정부 보조금)’를 지원받았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보조금은 OVM의 독점적 재조합중복펩타이드(ROP) 기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응용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금입니다.

 

OVM은 영국 런던의 임페리얼 대학, 중국 베이징의 전염병 전문병원 디탄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합니다. 카바페넴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박테리아를 감지하는 저비용 조기 검사법 개발이 목표입니다.

 

OVM 연구팀이 개발하는 저비용 진단 검사법은 기존의 DNA 염기서열 접근법보다 속도, 간결성, 비용 면에서 이점이 있어 저개발 국가에서도 널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테스트를 이용하면 환자들은 초기에 적절한 격리 치료를 시작해 관리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제품은 OVM과 임페리얼 대학에서 생산하고 디탄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OVM의 최고과학책임자 시송 지앙 박사는 “ROP 기술의 새로운 적용을 통해 카바페넴 내성의 진단과 관리에 있어 실질적인 효용을 보여줄 수 있다”며 “또 전염병 치료 효과에 상당한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페리얼 대학 인간면역학과 학장인 쉬 샤오닝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OVM이 보유한 ROP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임페리얼 대학에서 면역학과 전염병에 대한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카바페넴 내성 조기 진단법 개발을 위한 성공적인 협업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OVM은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스핀아웃된 항암면역백신 개발 기업입니. 캔서롭은 OVM 지분 43.46%를 보유하고 있으며 환자 유전자 맞춤형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동 연구개발 중입니다.

 

자궁경부암을 타겟으로 하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암 백신 ‘OVM 100’, 유방암 등 고형암을 표적으로 하는 서바이빈 암 백신 ‘OVM 200’ 등의 글로벌 임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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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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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2025.05.06 02:04:2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기울어진 운동장 해소와 무차입 공매도 근절 위해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가 다시 시작된지 한 달. 17개월간의 긴 제도 정비 끝에 다시 시작된 만큼 주식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공매도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큰 낙폭이 남았고 그 여파도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위험을 피하려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대차잔고가 급증하는 종목에 대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3월3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2481.12에서 2565.42포인트로 3.40% 올랐고 코스닥은 672.85에서 726.46포인트로 7.97% 뛰었습니다. 다만 이 기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재개 첫날 각각 3.00%, 3.01% 빠진데 이어 지난달 7일에도 5.57%, 5.25% 하락하는 등 부침을 보였습니다. 이후 국내 증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연초 이후 준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공매도가 지수나 업종보다는 개별 종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 종목 가운데 공매도 거래(3월31일~4월29일 기준)가 많았던 30개 종목을 추려본 결과 6개 종목을 제외한 24개 종목이 이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인 SK이노베이션(39.4%) 주가는 20.7% 떨어졌습니다. 그 뒤를 이은 KG모빌리티(32.4%)는 14.1%, LG디스플레이(29.2%) 6.9%, S-Oil(28.2%) 9.1%, LG생활건강(27.7%) 3.8% 하락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이들 종목은 공매도 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투자자 자금이 이탈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한달 간 외국인들은 SK이노베이션 주식을 1545억4900만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동시에 KG모빌리티는 7억9600만원, LG디스플레이 328억7400만원, S-Oil 709억1600만원, LG생활건강 39억6300만원 씩 팔아치웠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 외에도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거나 공매도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이 공매도 세력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기초체력(펀더멘털)·수급 요인에 따른 선별적인 공매도 영향이 예상된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최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하향되는 동시에 대차잔고가 증가하는 업종(에너지·철강·IT가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별 종목에서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한미반도체·엔켐·주성엔지니어링 등)과 더불어 선·현물 가격차 관점에서 현물이 고평가된 종목들(이녹스첨단소재·SOOP) 등은 공매도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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