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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I 항공정보 분석 시스템으로 국무총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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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10, 2019, 11:12:47

전 세계 항공시설 정보 및 기상정보 신속 분석..“안전운항 돕고 업무효율 높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인공지능(AI)을 접목시킨 아시아나항공의 항공정보 분석 시스템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개발한 ‘Wind – AI’ 시스템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항공정보를 분석할 수 있어 안전운항에 도움이 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6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뛰어난 경영혁신을 이룬 기업에게 부여하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는데요. 이날 아시아나항공 경영지원본부의 안병석 전무가 참석해 상을 받았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기업혁신대상에서 AI를 이용해 항공정보를 분석하는 ‘Wind – AI’ 시스템을 출품했습니다. 항공기의 안전 운항 전반을 담당하는 종합통제 부문에 AI를 도입한건데요. 일 1만건이 넘는 세계 각국의 항공시설 정보와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분석해 운항 중인 항공기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기상정보를 AI가 분석하게 되면서 기상으로 인한 회항이 10%가 줄었다고 합니다. 예기치 않은 취항지 기상변경 등을 신속하게 전파해 운항규정 위반 가능성을 대폭 낮췄습니다. 또한 기존에 개인이 방대한 양의 정보를 개별 분석하던 작업을 AI가 대신하면서, 정보분석의 효율성도 70~80% 가량 향상됐다고 합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항공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신속·정확한 항공정보 분석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Wind-AI 도입을 통해 직원들의 분석 업무 역량을 높이고 안전운항 요소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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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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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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