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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밀양 신공장 추진..한국주택토지공사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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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09, 2019, 15:12:35

경상남도·밀양시 함께 체결..해외 수요 급증으로 수출 전진기지 구축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삼양식품이 수출 전진기지 구축을 위해 지역 행정기관·한국주택토지공사와 MOU를 맺었습니다. 최근 불닭볶음면 등으로 해외 매출이 증가한 삼양식품은 이를 통해 해외사업에 힘을 싣고, 지역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삼양식품은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경상남도·밀양시·한국주택토지공사와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삼양식품은 2023년까지 약 1300억원을 투자해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신공장 설립을 추진합니다.

 

삼양식품은 중국·동남아 등 해외 유통망 강화에 따른 수요가 늘면서 생산 능력 확대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왔습니다. 특히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는 올해 10월과 11월 두달 간 라면 약 6400만개 분량에 달하는 컨테이너 800대를 수출하는 등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동 중인 원주와 익산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12억개 수준입니다. 수출용 제품 대부분은 원주공장에서 생산됩니다. 밀양은 부산항과 인접해 물류비가 기존 대비 50% 절감되는 등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입지 조건을 갖췄습니다.

 

삼양식품은 이 같은 이점을 활용해 신공장의 생산 품목을 수출용 제품으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생산라인을 자동화해 해외 수요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수출 전진기지를 확보해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며 “공장 설립 시 지역업체들과의 협력뿐 아니라 150여 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인기로 해외 매출이 2015년 300억에서 2016년 930억·2017년 2050억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 수출은 27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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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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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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