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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1000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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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06, 2019, 16:12:32

자사주 230만 3617주 소각..“투자자 우려가 커서 적극적인 주주환원 필요한 시점”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금융지주는 6일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230만 3617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소각 규모는 총발행주식수의 0.55%이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12일입니다.

 

소각 대상 자사주는 KB금융지주가 이미 취득해 보유하고 있는 2848만주 중 일부로 KB금융지주는 지난 2016년 자사주를 매입한 이래 현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습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저금리, 저성장의 영업환경에서 은행의 성장성 한계와 수익성 개선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서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자본 비율 산출 시 보유 중인 자사주는 이미 자기자본에서 차감하고 있는 만큼 이번 자사주 소각이 자본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9월 기준 KB금융지주의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5% 이상, 보통주자본비율은 14%를 웃돕니다. 미국, 호주, 대만 등 글로벌 금융회사들에서는 자사주 소각이 일반적 현상이지만 국내 은행지주회사 중에선 KB금융지주가 처음입니다.

 

국내 은행 지주사의 평균 주주환원율은 30%에 미치지 못합니다. 이는 주식시장에서 한국 은행주의 투자 매력도를 낮추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해왔습니다. 미국 금융사의 평균 주주환원율은 약 100%에 이르고, 호주와 대만 금융사도 60∼70% 수준입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견고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활용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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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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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본점 폭파” 협박 글에 4000명 긴급 대피

“신세계백화점 본점 폭파” 협박 글에 4000명 긴급 대피

2025.08.05 17:03:1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천여명의 이용객과 손님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곧 허위로 밝혀졌습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6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내 '합성 갤러리'에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으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주장과 함께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의 작성자는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며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었습니다. 이에 남대문경찰서는 1시간여 뒤인 오후 1시43분께 신고를 접수하고 서장의 현장 지휘 아래 매장 직원과 고객 모두를 백화점 밖으로 내보내고 현장을 통제했습니다. 경찰특공대와 소방 당국이 함께 실제 폭발물 설치 여부를 수색한 결과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해당 게시글은 경찰조사 결과 허위로 확인됐다. 당사는 해당상황을 전파 받은 즉시 고객과 직원의 대피를 실시했으며 현재 영업 현장은 안전하게 정상 운영 중"이라며 "허위 사실로 사회적 불안을 조성하고 고객의 안전을 위협한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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