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케이프투자증권은 6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올해 4분기 증익세 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 1243억원, 328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신작 흥행 부재로 인한 외형성장 둔화로 과거 7분기 연속 감익세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e스포츠 사업 확대로 서머너즈워의 PLC 장기화되는 가운데 신작모멘텀이 본격화되면서 4분기부터 2년 만에 증익세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난 10월 SWC 2019 패키치 판매, 11월 차원홀 신규 업데이트, 12월 연말 패키지 판매 효과로 서머너즈워가 견조한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향후 신작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내년 1분기에는 턴제 RPG 히어로즈워2의 소프트론칭, 스토리게임 플랫폼 스토리픽 출시, 방치형 RPG 드래곤스카이의 북·남미 출시, 버디크러시의 글로벌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서머너즈워 IP 기반의 시작 2종 출시 예정”이라며 “백년전쟁은 실시간 전략 대전 장르로 내년 1분기 FGT 진행할 계획. 서머너즈워 MMORPG는 소환수의 전략적 운용과 실시간 파티플레이가 차별화 요소로 북미·유럽내 유의미한 흥행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컴투스는 올해 스토리게임 개발사인 데이세븐, 방치형 RPG 개발사인 마나코어와 노바팩토리를 인수했다”며 “비록 소형 개발사지만 해당 장르에서 유의미한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이번 인수로 장르다변화를 통한 유저 기반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향후에도 동사는 풍부한 순현금(약 8000억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인 M&A를 시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