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기본 분류

온라인보험 확대 지속.."불완전 판매 해결필요"

URL복사

Monday, October 27, 2014, 01:10:29

지난해 16.7% 증가한 3723만건..보험硏 "소비자들도 채널특성 알아야"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온라인 보험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생명보험도 대형 보험사들이 온라인자회사를 출범시키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온라인 보험의 불완전 판매는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7일 보험연구원이 발간한 '판매채널 다변화에 따른 온라인채널 활성화 방안 필요'에 따르면 20143월말 생명보험의 비대면채널 비중은 전년대비 1.5%p 상승한 2.3%, 손해보험은 전년 대비 0.4%p 상승한 11.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은 주로 자동차보험 등 의무보험 형태인 것이 많아 고객이 직접 찾아서 비교해 보고 가입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대면채널 활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생명보험은 채널 특성상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판매비중은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대형 생보사들을 중심으로 지난해 12월 온라인 자회사를 출범시키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면서 최근 온라인 채널 비중을 키우고 있다.

 

계약 건수를 보면 온라인 보험의 성장세는 더욱 뚜렷해진다. 지난해 전화 또는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보험계약 건수는 전년 대비 16.7% 증가한 3723만건을 기록했다.

 

보험연구원 손해보험을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고 자동차보험 등과 같은 의무보험의 경우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높다온라인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손보사의 TM, 홈쇼핑 등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오프라인에 비해 현저히 높아 판매방식의 자구적 관리 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생보사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복합(2.5%), 다이렉트(1.26%), 기타(1.24%), 홈쇼핑(0.91%) 등이 높은 순으로 나타났다. 손보사의 경우에는 TM(0.78%), 기타(0.39%), 홈쇼핑(0.33%), 다이렉트(0.27%) 등의 순으로 높았다.

 

사실상 복잡한 보험상품을 제한된 시간 내에 소비자의 이해를 구하고 본인의 특성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게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게 보험연구원의 진단이다. 여기에 상담원들의 부실한 설명마저 더해지면 피해는 소비자의 몫이 되는 상황.

 

보험연구원은 판매채널의 특성에 맞는 보험상품과 판매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며, 온라인채널이 보다 건전하게 확대될 수 있도록 적절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보험연구원은 온라인보험은 특약위주의 복잡한 상품보다는 자동차보험, 어린이보험, 단순실손보험 등과 같은 단순한 상품으로 판매가 이뤄져야 한다판매방식도 관련 지침 등을 통해 온라인 채널을 건전화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비자 측면에서는 온라인채널의 특성상 수수료 절감 등에 따른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본인의 상태에 맞는 상품설계는 다른 채널과 마찬가지라는 점을 인식하고 사전에 꼼꼼한 자가설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강민기 기자 easytrip@inthenews.co.kr

배너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