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분양가상한제 무색하게...서울 아파트값 ‘21주 연속↑’

URL복사

Thursday, November 21, 2019, 15:11:30

한국감정원, 11월 셋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08%↑, 전세가격은 0.08%↑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서울의 아파트값이 21주 연속 올랐습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도 지난주보다 확대됐습니다.

 

21일 한국감정원이 11월 셋째 주 (11월 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10% 올랐습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지정 및 추가 지정 가능성으로 일부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커지고 있지만 유예기간(시행령 시행 후 6개월)을 부여하면서 아직까지 제도 시행의 체감도가 낮다”며 “이 가운데 매물 부족, 풍부한 유동성, 저금리 및 지역(단지)별 갭 메우기 등으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북 마포구(0.09%)는 공덕동 기축 단지 및 도화·상암동 등 갭 메우기 영향으로, 성북구(0.09%)는 길음뉴타운과 역세권 중심의 도심권 직주 근접 수요 여파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서대문구(0.07%)는 거주 선호도가 높은 남가좌·북아현동과 홍제동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습니다.

 

강남 4구는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아파트값 상승 기대감과 갭 메우기로 아파트값이 계속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서초구 0.16%, 송파구 0.13%, 강남구 0.14%, 강동구 0.15%).

 

이 외에 동작구(0.18%)는 노량진·동작·상도동 위주로, 양천구(0.15%)는 특목고 폐지 발표 등의 여파로 학군이 우수한 목동신시가지와 인근 신축·기축 단지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랐습니다. 영등포구(0.08%)는 당산·신길동 기축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은 0.08% 상승했습니다. 수도권(0.10%→0.11%)과 지방(0.01%→0.06%)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모두 커졌습니다. 경기 고양시(0.07%)의 경우 조정대상지역 해제 영향 등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며 아파트값이 올랐습니다.

 

부산의 경우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아파트값 상승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해운대구(0.71%)는 반송동 등 구 외곽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수영구(0.69%)는 남천·광안동 위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랐습니다. 동래구(0.59%)는 명륜·사직동 입지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남구(0.22%)는 대연·용호동의 대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습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습니다.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진 것입니다. 수도권(0.12%→0.13%)과 서울(0.08%→0.09%), 지방(0.01%→0.03%)의 아파트 전세가격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시도별로는 세종(0.33%)·경기(0.17%)·울산(0.15%)·대전(0.12%)·서울(0.09%) 등은 상승, 경북(-0.09%)·제주(-0.03%)·전북(-0.02%)·강원(-0.02%)·충남(-0.01%) 등은 하락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배너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