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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미중 무역협상 안갯속…212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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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3, 2019, 15:11:59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기관·외국인 매도에 밀려 하락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미중 무역협상 관련 원론적 발언만 내놓은 것도 이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7포인트(0.86%)가 떨어진 2122.4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원론적 발언으로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관세철폐 관련 명확한 언급은 회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도 “한국증시는 트럼프 발언에 대한 실망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며 “특히 미중 무역협상 서명 시기와 장소가 구체화되는 등 세부적인 내용이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만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홍콩 우려에도 중국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감안해 향후 중국 증시 추이 등을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2421억원, 278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개인은 228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SK하이닉스(000660)가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약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습니다. 특히 NAVER(0354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은 2% 이상 빠졌습니다.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차도 1% 내외로 빠지며 뒤를 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파란불을 켰습니다. 특히 보험, 의약품 등은 2% 이상 빠졌고 서비스업, 화학, 금융업, 운수장비, 은행, 운수창고, 건설업 등은 1% 이상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6억 5580만주, 거래대금은 5조 3148억원 가량을 기록했습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8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50종목이 하락했습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73개였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3.29포인트(0.49%)가 떨어져 661.85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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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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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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