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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퇴직연금 전면 개편...손실발생시 수수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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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11, 2019, 14:11:39

개인형IRP 연금수령 고객부터 적용..KB증권도 참여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국민은행은 앞으로 연금손실 발생 시 수수료를 받지 않는 등 퇴직연금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국민은행은 먼저 은퇴 이후 개인형IRP 적립금액을 연금으로 받는 고객에게 운용관리수수료를 전액 면제합니다. 이번 면제혜택은 KB증권도 제공합니다.

 

DB·DC 등 퇴직연금제도 가입 근로자가 퇴직 후 개인형IRP 계좌로 퇴직금을 받으면 근로자가 회사의 퇴직연금제도 가입일부터 소급한 장기계약 할인을 적용받습니다.

 

또 퇴직연금 손실이 발생한 경우(누적수익이 ‘0’ 이하) 고객은 수수료를 전액 면제받습니다. 국민은행은 손실이 나면 펀드로 운용된 적립금에 한해 수수료를 면제하는 게 아니라 전체 적립금에 대한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더해 개인형IRP 계약시점 기준 만 39세 이하의 청년 고객은 운용관리수수료를 평생 20% 할인받습니다. 여기에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케이봇 쌤’ 포트폴리오 이용 시 운용관리수수료가 50% 추가 할인됩니다. 장기계약 고객의 경우 현재 4년 차 이상 15%에서 6~7년차 18%, 8년차 이후 20% 등 할인율이 추가 적용됩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DB·DC 제도 적립금 구간 수수료율을 인하합니다.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 경제기업과 어린이집, 유치원의 경우 수수료 중 50%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수수료체계 개편과 함께 최우선 과제를 ‘고객 수익률’로 정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퇴직연금 부문을 기존 ‘마케팅 중심’ 조직 구조에서 ‘고객·수익률 관리 중심’으로 체계를 강화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 지난 5월 자산관리에 특화된 WM그룹에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지난해 문을 연 ‘퇴직연금 자산관리 컨설팅센터’는 규모와 업무 범위를 확대해 고객별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국 영업점에 배치된 ‘연금전문가’는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이와 함께 DC·IRP 가입 고객을 위해 고객과 직원을 1대 1로 연결 후 밀착 관리하는 ‘퇴직연금 전담고객 관리제도’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퇴직연금 가입상품현황 등 정기적 발송자료도 고객 입장에서 연금자산 운용을 위해 필요하고 알기 쉬운 정보 중심으로 시각화해 이해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또 핀테크 스타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생애주기 연금자산관리’ 체계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최재영 KB금융 연금본부장은 “앞으로도 퇴직연금 고객 수익률 관리를 통한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핵심과제로 삼고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연금대표 금융그룹’으로서 퇴직연금 시장의 질적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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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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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분기 실적] 메리츠금융 상반기 1.4조 역대 최대 순익

[2025 2분기 실적] 메리츠금융 상반기 1.4조 역대 최대 순익

2025.08.13 19:11:11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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