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아남전자가 강세입니다. 하만이 폭스바겐에 첫 오디오 공급에 성공하며 삼성과의 전장사업 시너지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5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아남전자는 전날보다 3.02% 상승한 2215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전장사업 자회사인 하만(HARMAN)은 독일 폭스바겐의 8세대 신형 골프에 ‘하만 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첫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차종인 골프에 하만의 오디오가 처음 탑재되면서 향후 삼성전자 전장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모회사인 삼성전자도 하만 인수 발표 3주년을 맞아 향후 유럽 시장에서 전장 부품 및 시스템반도체 공급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도체 수탁 생산 사업에서는 유럽 완성차 업체에 자동차용 반도체를 공급하는 현지 팹리스 등과의 협력을 강화로 시장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아남전자는 방수·방진 설계기술, 고음질 어커스틱 핵심기술, 홈씨어터 플랫폼인 돌비 사운드바 기술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에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