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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금리 상승 과도...통화정책 공백 원인”-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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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2, 2019, 08:10:58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10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사실상 통화정책 관련 공백이 길어지면서 최근 시장금리가 과도하게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됐지만 오히려 시중금리는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향후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부에 대한 엇갈린 기대와 포지션 쏠림에 대한 되돌림 등이 중첩되며 지표물인 국채 10년 금리는 6월초 수준으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이어 “채권시장의 금리 변동 요인 가운데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통화정책이라는 변수가 당분간 휴지기에 돌입한 데 따른 부담이 금리에 반영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공 연구원은 “이밖에 올해 채권시장이 적어도 9월초까지 조정다운 조정을 거치지 않고 이어진 강세 흐름에 따른 피로감도 최근 금리 동향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채권시장은 연간으로 꾸준히 강세 흐름을 나타내더라도 중간에 금리의 변동성이 분출되는 국면이 나타나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올해는 연초부터 미국 기준금리 동결과 인하 기대, 장단기금리 역전에 따른 침체 우려 등으로 조정을 거치지 않고 일방적인 금리 하락이 이어졌다”며 “이에 상대적으로 통화정책과 수급 공백이 맞물린 현 시점에서 금리 반등이 나타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기준금리와 시장금리 간의 적정 스프레드에 대한 평가가 다시 중요해졌다고 공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1.65%를 상회한 현재의 국고 10년 금리는 적정 스프레드를 넘어서는 다소 과도한 금리 상승 영역에 진입했다”며 “절대금리 수준에서 매수 가능 영역에 진입했으나 단기간에 걸쳐 금리가 속등했고, 손절 물량 출회 등에 따른 부담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월말 FOMC 이벤트까지는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 국면에 대비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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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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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 우려’ 서울 아파트값 …10년새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불장 우려’ 서울 아파트값 …10년새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2025.06.18 08:56:2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세가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습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구 34평)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입니다.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 원으로 2.84배 올랐습니다.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지난주(6월 9일 기준) 1주일 전보다 0.26% 뛰면서 2022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8% 상승,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오는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동산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번째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이 직무대행은 “실수요자 보호 원칙 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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