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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로우볼 전략 ETF로 자금 유입”-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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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16, 2019, 08:10:24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올해부터 ETF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 내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방어적 성격을 띈 로우볼 등 스마트베타 전략 상품으로 몰리고 있다.

 

16일 김남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이 장기전으로 돌입되는 모습에 글로벌 주요국 경제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자 ETF 투자자들은 시장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바닐라 전략 대신 스마트베타 ETF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중”이라며 “올해 미국에 상장된 주식형 ETF로 순유입된 약 718억 달러 중에서 이 상품이 75%를 점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베타 상품 중에서 특히 로우볼 전략으로 자금 유입이 집중되는 모습”이라며 “이 전략은 꾸준한 순유입세를 기록하면서 올해 누적으로 약 220억 달러가 유입됐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최근 투자자들이 로우볼 전략을 추구하는 ETF에 큰 관심을 보이는 배경으로는 실제로 로우볼 ETF들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S&P 500 지수 수익률은 지난 1년 사이 약 1.8%에 머물렀던 반면 미국 상장 로우볼 ETF 중 가장 많이 활용되는 USMV·SPLV·LGLV 주가는 같은 기간 10% 넘게 상승해 대표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로우볼을 활용한 방어 전략에는 SPLV가 적합하다”며 “SPLV는 퓨어 로우볼 전략을 추구하는데, S&P 500 지수에 속한 종목 중 지난 12개월 간 변동성이 가장 낮은 100개 종목을 편입한다. 이로써 S&P 지수와 편입 섹터 격차 제한이 없어 포트폴리오 전체 변동성 또한 낮게 유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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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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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뜨는 ‘스몰 럭셔리’…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 호조

불황에 뜨는 ‘스몰 럭셔리’…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 호조

2025.08.22 10:35:1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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