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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기업PR광고, 유튜브 조회수 5000만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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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20, 2019, 16:09:29

동물 등장 시켜 친환경 모토 드러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친환경’ 모토를 재미있게 내세운 SK이노베이션 기업 광고가 인기를 끌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19일 공개한 영상 광고 ‘우리에게 혁신은 자연스럽다(Innovation is in our Nature)’ 영문 편이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5000만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광고 흥행 법칙으로 불리는 ‘3B(Beauty·Baby·Beast)’ 중 하나인 동물(Beast)을 등장시키고 중독성 있는 배경음악을 활용해 3B를 4B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광고에 사용된 음악은 KBS 프로그램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주제곡에 가사를 바꿔서 만들었다. 실제로 원곡을 불렀던 뮤지컬 배우이자 대학교수 김봉환 씨가 제작에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 노래가 가진 매력은 여러 동물이 다양한 목소리로 ‘우~와~’를 외치는 데에 있다”며 “이런 중독성은 지금 유튜브 광고로 재탄생하며 해외 유저들에게도 같은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광고에는 친환경 사업 성과를 담았다. ‘태양광 발전 주유소’,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차세대 모빌리티 윤활유’, ‘초경량 자동차 소재’ 등 친환경 활동을 설명하는 게 주목적이다. 여기에 ‘우리에게 혁신은 자연스럽다’는 중의적 광고 카피로 ‘혁신’과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동시에 겨냥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해외 사업 성장세에 맞춰 국경을 초월한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업 PR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해외에서도 경제적 가치와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그린 밸런스(Green Balance)’ 전략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헝가리, 폴란드, 중국 등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과 리튬이온 분리막 공장을 설립하는 등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스페인과 인도네시아에서는 연비 절감, 고효율, 배기가스 배출 감소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고급 윤활기유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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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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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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