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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중지명령 해제 하루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신고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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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20, 2019, 11:09:11

일시이동중지명령 해제로 도매시장 돼지고기 경매 재개
가격 안정 기대했지만 파주 농가 2곳서 의심축 신고 접수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에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9일 일시이동중지명령을 해제하고 일부 공판장을 제외한 대다수 도매시장에서 돼지고기 경매를 재개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의심축이 발생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파주 소재 농장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20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 방역 담당관을 오전 9시 30분쯤 급파한 것으로 알려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9시까지 의심축 등에 대한 ASF 추가 신고가 없다고 9시 40분에 보도자료를 냈다. 이어 전날인 19일 오전 6시 30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해제한 것을 두고 “돼지 이동중지명령 해제로 거래가 재개돼 돼지고기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일부 경매물량이 미미한 곳도 있었으나, 대부분 경매가 원활하게 이뤄졌다”며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전일(6201원·1kg 기준) 보다 6.0% 하락한 5828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SF 잠복기가 4~19일에 이르는 점을 고려해 “최초 발생 후 3주간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이 기간 동안 보다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신고 이후 현재까지 살처분·매몰한 돼지는 20일 6시 기준으로 1만 372두에 달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발생농장 등 4개소의 반경 10㎞ 안에 있는 544개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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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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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2025.05.07 11:19:2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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