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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바이탈리티 가입자, 1년새 걸어서 지구-달 사이 500번 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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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06, 2019, 10:09:00

133만명이 4억km 걸어..30·40대가 56% 차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AIA생명(대표이사 차태진)은 바이탈리티 출시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 동안 기록된 사용자들의 운동 패턴과 연령별 특징을 심도 있게 분석해 6일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바로 걸음 수다. 지난 1년 동안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습관’ 앱 전체 가입자의 누적 걸음 수를 모두 합하면 지구 둘레(약 4만km)를 1만 바퀴, 지구와 달 사이(약 38만 3000km)를 500회 이상 왕복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성별로도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 앱 가입자 수는 지난 8월 말 기준 133만 명인데 연령대는 30대가 29%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7%로 그 다음을 기록했다. 20대, 50대, 60대 이상이 각각 22%, 15%, 7%로 그 뒤를 이었다.

 

AIA생명 바이탈리티 관계자는 30대와 40대가 앱 사용에 익숙할 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와 생활 비용 절감이라는 부분에 가장 민감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간 미션 달성 비율은 연령대별로 약 46%~55%의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60대 이상 연령대(55%)와 30대(46%) 수치를 비교해보면 약 9%p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AIA생명 관계자는 “60대 이상이 바이탈리티 앱을 다운로드 받은 비중은 적었다”며 “하지만 일단 사용을 시작한 이후에는 걷기 운동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탈리티 최연소 사용자는 18세 고등학생이었고 최고령 사용자는 만 나이 기준으로 99세 남성이었다”며 “연령대별 다운로드 비중이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볼 때 바이탈리티 앱이 다양한 연령대에서 골고루 사랑 받았다”고 덧붙였다.

 

실제 고객 윤웅배씨(49세, 경기도)는 “지난 1년간 AIA 바이탈리티 앱을 사용하면서 운동에 대한 동기 부여와 흥미를 얻었다”며 “이를 통해 평소 생활습관 자체를 개선할 수 있어서 만족감이 매우 컸다”고 말했다.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이 지급된 리워드(보상)는 ‘SK텔레콤 통신비 할인’이었다. 전체 리워드 중 약 82%를 차지했는데, 이는 음료 쿠폰·도서 상품권·세탁 상품권 등에 비해 생활비 절약에 가장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항목이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손익준 AIA생명 바이탈리티&디지털부문장은 “현재 걸음 수를 측정해 리워드를 주는 단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양한 영역의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협업해 나갈 예정”이라며 “운동뿐 아니라 식단과 수면 등 전반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관리해주는 건강 관리 앱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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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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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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