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Logistics 유통

피자헛, ‘탄 피자’ 배달 논란...SNS에 사과문 게시

URL복사

Tuesday, July 30, 2019, 16:07:18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통해 공식 사과문 공개
업계 “본사 차원의 보다 철저한 가맹점 관리 必”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고객에게 새까맣게 탄 피자를 배달한 한 피자헛 가맹점이 교환·환불마저 거부한 사실이 논란이 되자, 피자헛 본사가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내용의 사과문을 SNS에 게시했다.

 

한국피자헛은 30일 ‘한국피자헛은 고객의 안전과 제품의 품질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있습니다’라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사과문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계정에 올렸다.

 

피자헛은 사과문에서 “7월 22일 한 가맹점 매장에서 ‘메가크런치 갓치킨’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접수된 사실을 인지했다”며 “그 후, 한국피자헛은 해당 가맹점주와 논의해 환불 조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사는 물론 가맹점 모두 이번 사안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며 “이에 한국피자헛 본사는 해당 매장에 즉각 제품 및 CS 교육을 재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한 고객이 피자헛 가맹점에서 ‘메가크런치 갓치킨’ 피자를 주문했는데, 먹기 힘들 정도로 탄 제품이 배달된 것이 발단이 됐다.

 

이 고객은 해당 가맹점과 본사에 불만을 제기했지만, 결론적으로 “교환 및 환불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가 난 고객이 자신의 사연을 지난 24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렸고, 이 내용이 다음날 일부 언론을 통해 기사화됐다.

 

피자헛의 사과문을 본 소비자들은 대부분 “이렇게 기사화되지 않았으면 사과문을 올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과문 게시글에 피자헛을 비판하는 내용의 댓글이 달리자, 피자헛은 일일이 답글을 다는 등 사태 진화에 애를 쓰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최근 비비큐 가맹점이 치킨 가격을 속여 판 것이 논란이 된 지 불과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런 일이 또 발생했다”며 “프랜차이즈 본사의 보다 철저한 가맹점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배너

“SKT 해킹 대응, 유심보호서비스 우선”…삼성 나서고 정부도 “신뢰”

“SKT 해킹 대응, 유심보호서비스 우선”…삼성 나서고 정부도 “신뢰”

2025.05.01 18:12:3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 서버 해킹 사태와 관련 삼성그룹 등이 ‘유심보호서비스’ 적극 가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SKT 가입 임직원들에게 1차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했고 주한미군 등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유심을 활용한 복제전화를 제작하는 ‘심스와핑’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SKT가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심스와핑이 방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나름대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KT는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심보호서비스의 효과 및 대응 상황을 안내하는 ‘FAQ’를 게시하며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안장치이다”고 설명했습니다 SKT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통해 유심 복제, 휴대전화 도용이 차단된다”고 말했습니다. FDS 시스템은 불법 유심으로 복제 전화를 만드는 것을 방어하는 시스템으로 모든 통신사에서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제 전화가 만들어져 두 개의 동일한 휴대폰이 네트워크에 접근하게 되면 원본 휴대폰을 제외한 복제 전화를 FDS 시스템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SKT는 또 유심 교체 물량 부족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유심포맷’ 기술을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적용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심 교체가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하드웨어적인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경우 기존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 소요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심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또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해외에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5월 중에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