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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에게 휴가 기부?...IBK기업은행 노사, ‘휴가나눔제’ 도입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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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0, 2019, 17:06:36

수출입은행·기술보증기금 이어 세 번째 도입..7월부터 적용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 IBK기업은행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 지부는 직장 동료에게 자발적으로 휴가를 기부할 수 있는 ‘휴가나눔제’ 도입에 전격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휴가나눔제 도입은 수출입은행(수은), 기술보증기금(기보)에 이어 세 번째다. 휴가나눔제는  질병, 상해 등으로 휴가가 필요한 동료에게 자신의 보상휴가를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앞서 박근혜 정부가 '공공기관 혁신에 관한 지침'을 의결하면서 기업은행을 포함한 국내 339개 공공기관의 복지제도는 국가공무원 수준으로 축소됐다. 여기에 인병휴직 휴가기간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업무상 인병휴직기간은 '요양기간'에서 '3년 이내'로, 비업무상 인병휴직 기간은 ‘최대 3년'에서 '2년 이내'로 축소됐다.

 

기업은행은 이번 휴가나눔제를 인병휴직(병가) 기간이 끝나 다음달 복직할 예정인 직원들에게 처음 적용된다. 세부 내용은 노사간 실무협의에서 확정된다.  

 

김형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지부 위원장은 "직원의 건강권이 축소되면서 아파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업무에 복귀하는 조합원이 늘고 있다"며 "인병휴직기간 원상복구를 위해 금융노조 내 국책금융기관 노조협의회와 연대해 지속적인 지침 철폐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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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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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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