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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을 자립 돕는 ‘온동네 경제공동체 활성화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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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0, 2019, 11:06:08

7월 10일까지 접수…마을당 최대 1200만원, 총 7200만원 지원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 서울시가 마을 경제를 활성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이를 운영하는 공동체 사업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2019년 온동네 경제공동체 활성화사업’ 주민공모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주민공동체를 대상으로 공동체 경제 기반을 조성하고 마을기업 등록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저층주거지역의 정비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마을의 실질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보존할 수 있도록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공동체를 형성하게 된다.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조성되는 주민공동이용시설은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거점으로 활용된다. 주민 스스로 시설을 계획·운영·관리함으로써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운영수익은 주민공동체를 지속시킬 경제적 기반이 된다.

 

시는 지난해부터 주민공동체의 자립성을 키워 마을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온동네 경제공동체 활성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온동네 경제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주민공동이용시설을 기반으로 주민 스스로가 기획하고 함께 운영하는 수익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온동네 경제공동체 활성화사업에 참여했던 강북구 양지마을 주민공동체운영회는 빌라 신축으로 유입된 젊은 가족이 많은 마을의 특성을 반영해 교육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양지마을사랑채 1층 푸른별환경도서관 이용자를 중심으로 어린이 환경도서관 프로그램 및 3D프린팅 교육과 청소년 마을배움터 등 다양한 체험교육을 제공한다. 사업 수익은 마을 기금으로 조성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환원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민이 마을 여건을 반영한 주민공동이용시설 활용은 공간에 사람이 모이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으로 공동체가 확장되는 선순환 구조로 마을살이를 더 활력 있고 윤택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신청 마을을 대상으로 사전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컨설팅을 통해 사회적경제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주민공동체가 제안한 사업모델의 준비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2019 온동네 경제공동체 활성화사업’ 주민공모의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모 희망자는 관련 서류를 구비해 7월 10일까지 해당 자치구 담당 부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의 경우 별도의 심사위원회(보조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심사기준에 따른 사업계획, 자치구 의견, 예산계획,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선정은 주민협의체 및 주민공동체운영회의 제안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최종선정 여부와 지원금액은 별도 심사위원회(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최종선정결과는 7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발표방법은 신청인 개별통지 및 해당 자치구 공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승원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온동네 경제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주민공동이용시설의 자립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지역 문제를 살피고 경제활동을 준비하는 마을이 사회적, 경제적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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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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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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