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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것은 아파트인가 단독주택인가”...삼송 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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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18, 2019, 17:06:55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혼합한 주거상품 ‘블록형 단독주택’...총 432가구 공급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분류돼 청약 통장 필요 없어...창릉 신도시와 시너지 기대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 “삼송의 첫 번째 자이, 더 특별한 마을”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단점을 최소화하고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주거상품 ‘블록형 단독주택’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에 들어선다. 2017년 김포한강도시에 공급된 ‘김포 자이더빌리지’에 이어 GS건설이 선보인 두 번째 블록형 단독주택이다.

 

GS건설은 6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에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 자이더빌리지’를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3층, 전용 84㎡ 단일면적 총 43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2배 이상의 서비스면적이 제공돼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삼송 자이더빌리지는 총 10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84A1 81가구 ▲84A2 66가구 ▲84B1 38가구 ▲84B2 59가구 ▲84D1a 23가구 ▲84D1b 23가구 ▲84D2a 35가구 ▲84D2b 35가구 ▲84S1 36가구 ▲84S2 36가구다.

 

삼송 자이더빌리지의 예상 분양가는 공모 당시 가격이 7억 1000만원이라 해당 금액의 5% 내외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관리비는 15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중도금 최대 60%를 대출받을 수 있도록 여러 금융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 단독주택의 독립성과 아파트의 편리함을 겸비했다

 

GS건설은 견본주택으로 전용 84㎡A1 타입과 전용 84㎡B1 두 타입을 선보였다. 삼송 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 내부는 1~3층 높이의 건물 두 채의 유니트로 구성됐다. 지상 1~3층부터 다락층까지 전 층이 실제 주거 공간처럼 꾸며졌다. 

 

모두 ‘전층이 우리집’이라는 컨셉에 잘 맞았다. 모든 층을 한 가족이 사용하기 때문에 아파트의 고질병인 층간소음 문제도 없고 주차 걱정도 덜 수 있다. 더욱이 서비스면적이 전용면적의 2배가량 되기 때문에 약 55평 규모의 집에서 생활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전용 84㎡A1타입의 경우 현관 앞에 최대 2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이 타입의 또 다른 특징은 주방, 거실, 침실이 층별로 분리됐다는 점이다. 현관에 들어서면 ‘ㄷ’자형 주방과 가족이 모여서 식사 할 수 있는 다이닝룸이 있다. 다이닝룸 옆으로는 정원이 조성돼 있다.

 

2층은 거실과 테라스, 안방, 욕실 2개로 구성됐다. 3층은 방 2개와 욕실 1개로 이뤄졌고 마찬가지로 테라스가 있었다. GS건설 관계자는 “안방과 작은방이 층으로 분리돼 사생활에 민감한 사춘기 자녀들에게 좋은 공간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전용 84㎡B1타입은 지하1층~지상 2층, 다락층으로 구성돼 있다. 지상 1층부터 생활공간이 시작된다. 대신 B타입은 주차를 지하에 할 수 있다. 또한 지하1층 현관 뒤편에 공용홀이 마련돼있어 이곳을 운동, 목공 등 취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상 1층에 올라가니 거실, 주방, 다이닝룸, 욕실 그리고 정원이 눈에 들어왔다. 2층은 안방과 작은방 2개, 욕실 2개로 구성돼 있다. 2층 전체를 침실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B타입은 휴식공간과 함께 즐길 공간이 층별로 나뉘어있다.

 

삼송자이더빌리지 432세대 모두 최상층에 다락방이 마련돼 있다. 다락방 규모가 커서 취미실, 놀이방, 영화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GS건설과 자이S&D가 공동으로 개발한 공기정화 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이 각 세대에 기본 2대씩 도입될 예정이다.

 

단독주택의 단점으로 꼽히는 보안 문제를 보완할 장치도 눈에 띄었다. 층층마다 자이 아파트에 적용한 수준의 첨단 시스템이 도입됐다.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범형 도어카메라와 HD 200만 화소급 CCTV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자이앱 솔루션으로 외출 시에도 스마트폰으로 조명, 난방, 가스 등을 제어할 수 있고 차량 번호 인식 주차 관제 시스템으로 외부 차량의 출입을 통제할 수 있다. 또한 놀이터와 지하주차장에 비상콜을 설치해 비상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

 

정석윤 GS건설 정석윤 삼송자이더빌리지 분양소장은 “아파트의 편리함을 갖춘 단독주택이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아 3040세대들이 관심이 많다”며 “아파트 단지처럼 400여 세대가 하나의 마을을 이루기 때문에 아파트 삶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의 반응이 높다”고 전했다.

 

 

◇ 청약규제 빗나갔다...3기 신도시 호재에 주목

 

삼송 자이더빌리지는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분류돼 청약 통장이 필요 없는 주거상품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다주택, 5년 내 당첨 여부에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다. 또한 삼송 자이더빌리지에 당첨돼도 서울 및 기타 지역의 신규 아파트에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입지도 괜찮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단지 사이로 오금천이 흐르며 단지 주변에 북한산, 오송산, 오름 공원 등이 있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IC 등의 광역도로망이 인근에 있어 차량으로 서울 및 수도권에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하나로마트,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롯데몰 은평점, 은평 성모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고 고양 오금초, 고양중, 고양고 등의 교육시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3기 신도시 호재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정부가 고양시 덕양구 창릉지구를 3기 신도시로 지정한 후 인근 지역인 삼송지구도 수혜지로 꼽히고 있다. 창릉 신도시와의 주거 벨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송역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인프라가 좋은 곳은 수요층이 두터워서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집값 방어력도 강하다”며 “서울에서 넘어오는 수요자와 일산 신도시의 오래된 아파트를 벗어나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가 삼송쪽으로 쏠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삼송 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4-6번지에 마련돼 있다. 2021년 1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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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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