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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 출시...“8년 만에 풀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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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01, 2019, 14:07:32

마일드 하이브리드 적용 및 편의·안전사양 강화..판매가격 6710만원부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8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형 이보크는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탑재해 효율을 높였고, 각종 첨단 안전기능과 편의사양이 대폭 강화됐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미래지향적인 외관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실용적인 실내공간, 첨단 기술 등을 두루 갖춘 럭셔리 SUV다. 특히, 새로운 외관 색상으로 ‘서울’에서 이름을 가져온 '서울 펄 실버'가 추가돼 출시 전부터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신형 이보크에는 브랜드 최초 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최첨단 기능들도 대거 탑재됐다. 인공지능을 통해 시트 위치, 음향, 차내 온도 설정 등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스마트 설정 기능, 후방 시야를 선명하게 확보할 수 있는 클리어 사이트 룸 미러,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등이 대표적이다.

 

파워트레인은 세 가지 출력 사양을 갖춘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이 적용됐고, 랜드로버 최초로 48볼트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MHEV)이 디젤 엔진에 탑재됐다. 17km/h 이하로 주행할 경우 엔진 구동을 멈추며, 이를 통해 연료 효율이 약 5% 가량 개선됐다.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과 180마력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kg.m의 힘을 발휘하며, 11.9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특히 신형 이보크는 다이내믹, 에코, 컴포트, 잔디밭/자갈길/눈길, 진흙 및 요철, 모래, 암반 저속주행 등 7가지 모드 중 선택해 주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스펜션의 높이, 엔진반응, 트랙션 컨트롤 등을 조정해 어떤 환경에서도 최상의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랜드로버의 설명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국내 최초로 SK텔레콤과 협업을 통해 T 맵 x 누구(T map x NUGU) 인공지능 음성비서 서비스도 제공한다. 티맵은 운전자가 주행 중 터치 과정 없이 목소리만으로 편리하게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동급 최고 수준의 다양한 주행 보조 및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파크 어시스트(평행/직각 주차 및 탈출), 360° 주차 센서,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후방 교통 감지 기능을 비롯해 차선 유지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어시스트 기능 등도 갖췄다.

 

또한, 12개의 주차 센서로 작동하는 서라운드 카메라, 쾌적한 실내 공간을 위한 공기 청정 센서, 실내 공기 이오나이저, 옵션으로 제공되는 액티비티 키 등을 통해 편의성을 확보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국내 판매 가격은 디젤 모델을 기준으로 6710만~8120만원에 판매된다. 가솔린 모델은 7290만~7800만원에 책정됐다, 특히 모든 모델은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전 세계 75만대, 국내에서도 1만대 이상 판매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량 증가를 기록한 모델”이라며,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럭셔리 콤팩트 SUV의 강자로서의 확고한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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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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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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