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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로밍 서비스, MWC 19 상하이서 최고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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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28, 2019, 10:06:54

GSMA 주최 이동통신 분야 아시아 최고 권위 상..올해 상반기만 12회 수상하며 기술력 인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SK텔레콤이 해외 유명 통신 시상식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총 12회 수상하며 5세대(5G) 이동통신 선도기업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로밍 서비스가 중국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은 로밍 서비스 ‘바로(baro)’가 중국 상해에서 열린 ‘MWC 19 Asia Mobile Awards’에서 ‘최고 모바일 기술 혁신상(Best Mobile Technology Breakthrough in Asia)’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 협의회(GSMA)’가 주최한 이동통신 분야 아시아 최고 권위 상이다.

 

바로는 169개국에서 무료로 고품질 음성 로밍을 제공한다. 출시 반년 만에 누적 3800만 콜, 누적 통화 80만 시간, 총 이용자 수 220만 명을 돌파했다. 만족도와 재이용의향률이 90%가 넘을 정도로 인기다. 

 

대륙이나 국가별로 달랐던 로밍 요금제를 바로 요금제 하나로 통합해 다양한 국가를 여행하는 경우 편리하다. 대상 국가는 97% 이상 로밍 고객이 찾는 아시아, 미주,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 98개국이다.

 

한명진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해외 음성로밍 통화에 대한 획기적 개선을 이룬 바로의 서비스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며 “로밍 제도 개편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한 고객 로밍 만족도가 향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에 앞서 지난 5월 ‘Telecom Asia Awards 2019’에서 ‘최고 이동통신사(Best Mobile Carrier)‘, ‘최고 5G 혁신상(Most Innovative 5G Use Case)’ 등 7개 부문에서 상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19’에서 열린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GSMA Global Mobile Awards)’에서 ‘최고 모바일 영상 서비스 (Best Mobile Video Content Service)’ 부문과 ‘최우수 혁신 모바일 앱(Most Innovative Mobile App)’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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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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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2025.07.03 11:37: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하여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T는 이미 A.X 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및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지원 SKT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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